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이춘봉)는 지난 29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2019년 3,4분기 정기모임을 갖고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앞으로 진행할 예정사항 등에 대해 회원들에 설명했다.
이춘봉 회장은 우선 2018년 유공자회를 비영리법인 단체로 승인하는 것에 도움을 준 김낙준 변호사에 감사패를 전달한 사실을 알리며 "김낙준 변호사는 앞으로도 유공자회의 고문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다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1주년 행사 때 도네이션 해준 공로에 감사해 크로거를 방문해 펠릭스 터너 기업 업무 매니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사실을 전하며 "앞으로도 크로거는 유공자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면 최선을 다해줄 것이다"라고 알렸다.
유공자회는 지난 9월 16일 결의문 채택을 위해 노력해준 자라 카린 샤크 주 상원의원(48지구), 셰이크 라흐만 주 상원의원(5지구), 사무엘 박 주하원의원(10지구), 마이크 클랜튼 주 하원의원(75지구/불참 여식 대리 참석) 등 총 4명에게, 18일에는 데이비드 클락 주 하원의원(98지구) 및 안젤라 던컨 귀넷 치안법원 판사 등 총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춘봉 회장은 "이 의원들에게 자동차 번호판과 운전면허증에 월남참전 표시를 입법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회원들에 총영사관에 민원신청하여 영문으로 병적 카드를 준비해 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날 유공자회는 12월 임기를 마치는 이춘봉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해 선관위원회를 구성했다. 송효남 전 사무총장, 김기래 전 회장, 여봉현 전 이사 등 총 3명이 선관위원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이춘봉 회장은 "앞으로 주 보훈처 등 행정부 등과 소통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영어가 유창한 회장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 이춘봉(첫째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