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전역 53만개 이상 추산, 5년간 27.2% 증가해
조지아주의 여성 소유 비즈니스들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기사는 연방센서스의 자료를 인용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작성한 9회 연례 전국 여성소유 비즈니스 현황 리포트를 토대로 게재됐다. 동일 리포트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현재 여성들이 소유한 사업체의 숫자가 53만3030개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여성들이 소유한 비즈니스들에서 채용하고 있는 총 직원들의 숫자는 28만5237명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비즈니스가 조지아주 경제에 약 571억2018만달러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동일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여성 소유의 비즈니스는 21% 늘어나 현재 1300만개 가까이 운영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동기간 여성 소유 비즈니스에서 채용한 직원들의 숫자는 8% 증가한 940만여명, 수입은 21% 증가한 1조9000억달러인 것으로 추산된다.
조지아주는 2014년에서 2019년까지 여성들이 소유한 비즈니스의 숫자가 27.2% 증가해 성장폭으로는 전국2위를 차지했으며 채용 직원들의 추산 숫자는 동기간 9.6% 증가해 전국 7위, 수입 증가는 동기간 16% 증가해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조지아 주도인 애틀랜타시의 경우에도 전국 상위 대도시 50개 중에서 여성 소유의 비즈니스 숫자 증가폭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5년간 애틀랜타에서는 여성들이 소유한 비즈니스 숫자가 무려 49.3%나 증가했다. 동기간 여성소유 비즈니스들의 직원 채용 증가는 17.8%로 5위, 회사들의 수익 증가폭은 26%로 11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 숫자만큼 아직 여성 기업인들이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다수 여성 소유 비즈니스들은 영세한 규모이다. 다르게 해석하면 이혼 등으로 깨어진 가정이 많아지면서 싱글맘들이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생계형 수단으로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2016년에서 2017년까지 여성들이 소유한 비즈니스들은 전국적으로 11%나 늘어났으나 여성 비즈니스들의 수익 신장은 동기간 0.3%에 불과하다. 또한 여성 비즈니스들의 신규 고용 창출도 동기간 2%만 늘어났다. 한편 여성 사장님들의 절반 가까운 48%가 45세에서 65세 사이 연령이었으며 여성들이 소유한 비즈니스들은 2017년 기준 약 900만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여성 사장님들이 소유한 비즈니스 분야는 절반 가까운 49%가 푸드 서비스, 헬스케어, 숙박산업, 행정 지원 분야 등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소유한 사업체가 조지아주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