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로퀴놀론 심장관련병 일으킬수 있어
감염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항생제지만 잘 알고 복용해야겠다.
최근 발표된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가 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을 파괴하는 것을 돕지만 심장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심장병학회지에 실린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혈액이 심장으로 역류 할 때 발생하는 대동맥 및 승모판 역류의 위험성과 항생제와의 관계를 연구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들은 민간 보험 건강 보험 청구 자료와 미국 식품 의약국으로부터 의료 정보를 수집했다. 그런 다음 승모판 역류가 보이는 12,505 명의 환자에게서 시프로플록사신 (Ciprofloxacin) 또는 시프로 (Cipro)와 같은 플루오로퀴놀론 (fluoroquinolone) 항생제를 복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분석 결과 다른 종류의 항생제에 비해 플루오르퀴놀론 사용자들은 대동맥과 승모판 역류 발병 위험이 2.4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위험 발생률이 가장 높을때는 항생제 사용후 약 30일 이내라는 점도 알아냈다. 마하르 에트미넌 연구 주요 저자는 “이런 종류의 항생제는 매우 편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히 지역사회와 관련된 감염은 실제로 이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며 오히려 “부적절한 처방은 심각한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을 야기할 수도 있다." 고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연구팀은 플루오르퀴놀론 항생제가 왜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조사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항생제의 잠재적인 해로운 영향에 대해 대중과 의사에게 교육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