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아름다운 자연, 일자리 풍부 등 장점 많아
미국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개인 금융 웹사이트인 웰렛허브(WalletHub)가 우울증 비율, 직업 만족도, 별거 및 이혼율에 이르기까지 31 개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50개 주를 조사했다. 월렛허브는 31개 주요 지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대 행복을 100점을 기준으로 각 주에 개별 점수를 부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국 50개 주에서 17위를 차지했다. 1년 내내 온화한 기온에서 일광욕과 서핑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로 1위를 차지한 하와이는 우울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인다. 조지아의 경우 더운 날씨와 습기, 때때로 허리케인과 메트로의 심한 교통 체증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지만 대신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만한 훌륭한 음식, 아름다운 풍경, 증가하는 일자리 등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는 '감정적이고 육체적인 행복'에서 18위를 차지했고 '일하는 환경'에서는 32위, '공동체와 환경'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돈이 행복의 원동력이 아니라는 점이 부각된 것. 연간수입이 7만5천 달러에서 9만5천 달러로 증가할 때만 행복 지수도 증가했다. 네이쳐 휴먼 리서치 저널의 분석에 따르면 연간수입 9만 5천 달러는 장기 목표, 동료와의 경쟁 및 기타 거시적 수준의 지표를 포함하는 '생활 평가'에 가장 이상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유타는 자원 봉사율이 가장 높고 이혼율이 가장 낮을뿐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적은 시간을 일하는 주로 행복지수가 높은 2위를 차지했고 반면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은 주로 조사 되었고 오레곤은 성인 우울증이 가장 많은주로 나타났다.
상위10 행복지수가 높은 주로는 1위 하와이(행복지수 66.48), 2위 유타(65.93)에 이어 3위에서 10위까지는 순서대로 미네소타, 캘리포니아, 뉴저지, 아이다호,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네브래스카, 코네티컷이다. 반면 하위 10위에 들어 가장 행복지수가 낮은 주로는 40위 뉴멕시코에 이어 순서대로 미주리, 테네시,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래스카, 아칸소, 웨스트 버지니아이다.
행복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