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치는 물건너가
재미대한체육회 LA로 결정
2023년에 열리는 제22회 미주체전 개최지는 LA로 최종 확정됐다.
재미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라스 베이가스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거쳐 이와 같이 결정했으며 이로써 애틀랜타 개최의 꿈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날 총회에는 권요한 조지아 대한 체육회장을 비롯해 배기성 수석부회장, 권오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오석 이사장은 “미주체전 개최는 한 사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전 조지아 체육회장들 및 전 한인회장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다. LA의 경우 지난 6월 미주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3년 미주체전 개최지를 자기네들에게 양보해달라는 말도 나와서 최종결정지로 낙점된 것 같다. 2025년에는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산이 35만달러에서 40만달러가 소요되는데 미주체전이 애틀랜타에서 열리게 되면 홍보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미주체전은 2년마다 미주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총 21개의 종목이 마련된다. 2021년 개최지는 뉴욕으로 애틀랜타 선수들이 선전하기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는 내달 4일-1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재미동포 참관단을 모집중에 있다.
참관인 비용은 750달러(항공료 본인부담), 남도 여행을 포함하면 1110달러, 건강검진을 포함하면 1039달러 등이다. 건강검진은 45가지 기본검진과 위내시경 및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이 포함된다. 재미대한체육회측은 9개 종목에 120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참관인 1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체육회 관계자들. <사진=조지아 대한 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