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연봉에 학비도 저렴...관련 업계 졸업생 '모셔가기'
4년제 대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테크니컬 칼리지들이 고소득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며 신입생 유치에 더욱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고용주들은 접공(Welding), 자동차 기술, 첨단 제조업 산업 부문에 졸업생들을 보내달라고 호소하는 수준이라고 귀넷 테크니컬 칼리지의 레베카 알렉산더 학생 처장은 말했다. 알렉산더 처장은 “조지아주 최근의 평균 실업률은 지난 18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래서 실력을 검증 받은 기술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기술대학 연합(TCSG)의 마크 D’알레시오 대변인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특히 지금 가장 절박하게 일할 사람들이 필요한 산업 분야는 건축업이다”라고 말했다. 접공 기술자들과 목공 기술자(Carpenter), 전기 기술자들과 배관공(Plumbers) 등이 절실하다. 파트너십 귀넷의 교육,재능개발부 아담 포랜드 디렉터는 “지금 이러한 분야들에서 일할 사람들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빨리 승진할 수 있고 월급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경력에 더욱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포랜드 디렉터는 “지금 고용주들은 기존 현장의 블루칼라 종사 직원들 중에서 일을 잘 하고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 감독직, 매니저 직급으로 속속 승진시켜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기술대학교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학비이다. 귀넷텍의 경우 학기당 학생 수수료를 포함, 풀타임 등록을 한다고 해도 2171달러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 금액은 조지아텍의 6212달러에 비하면 1/3 수준이다. 알렉산더 디렉터는 “호프 커리어 그랜트(HOPE Career Grant)를 이용해 학비를 그보다 더 낮출 수도 있다”라고 정보를 귀띔해줬다. 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15개 산업 분야에서 학기당 1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호프 커리어 그랜트가 다루는 15개 분야에서 종사하는 고용인의 중간 연봉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 서비스 테크니션 -5만달러 △항공전자 테크니션-5만7000달러 △컴퓨터 프로그래머-7만9000달러 △건축업-4만달러 △디젤 장비 기술-5만1000달러 △유아교육-3만달러 △전기기술자-5만2000달러 △헬스 사이언스-4만6000달러 △산업장비-4만8000달러 △유통-5만8000달러 △영화 프로덕션/세트 디자인-4만2000달러 △간호-4만9000달러 △정밀 제조업-3만5000달러 △트럭 운전사-5만3000달러 △접공 기술자-3만6000달러
한편 이제 귀넷텍에서 2년 학위를 수료한 학생들은 어떤 학점도 낭비 없이 관련 분야에서 계속 학위 성취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조지아에서 8개의 2년제 대학중의 하나인 귀넷텍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밀리터리 대학과 파트너쉽을 맺어 4년제 비지니스 학위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귀넷텍의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며 시타델의 온라인 및 파트 타임 비즈니스 프로그램 학위를 수료한 자들에 해당한다. 응용 과학 비즈니스 학위에서 준 학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더시타델의 베이커 스쿨 오브 비지니스 (Baker School of Business)에 자동적으로 등록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경영학 학사 학위가 발급된다. 추가로 이미 응용과학 비즈니스를 보유한 커뮤니티 및 기술 대학 졸업생은 모든 학점을 더 시타델로 완벽하게 이전 할 수 있다. 더 시타델 대학의 학위 수료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라미 베넷 박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6 개 주에서 파트너 커뮤니티 및 기술 대학의 비즈니스 학생들의 더 나은 실력 향상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본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머물기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로렌스빌에 소재한 귀넷텍 본교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