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 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가 미주 9개 도시에서 '2019 The Rose We Rose You Live Tour'(2019 더 로즈 위 로즈 유 라이브 투어)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저녁 애틀랜타 미드타운 소재의 센터 스테이지에서 첫 미주투어 콘서트가 열렸다.
더 로즈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하는 아티스트형 밴드로 최근 '슈퍼밴드'에 출현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더 로즈는 다양한 컬러와 이미지를 품은 장미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그룹명으로 알려졌다.
더 로즈는 작년 미주 투어 보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았으며 이 날 공연에서 다양한 무대 연출과 생동감 있는 라이브 등을 준비해 큰 환호를 받았다. 센터 스테이지를 꽉 채운 1050명의 팬들은 밴드 더 로즈의 2시간 동안의 공연 내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에 함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공연을 찾은 팬 들 중 99%가 외국 팬들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VIP 를 대상으로 팬들과 손을 맞잡는 '하이터치' 행사를 열기도 했다.
더 로즈는 최근 발매한 싱글 'RED'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를 달성했으며 지난 17일에는 한국에서 데뷔 2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더 로즈는 28일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30일 미니애폴리스, 9월 1일 뉴욕, 9월 4일 댈러스, 9월 6일 시카고, 9월 8일 마이애미, 9월 11일 휴스턴, 9월 13일 시애틀, 9월 15일 LA로 미주 투어를 이어가며 11월에는 유럽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더 로즈 센터 스테이지 공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