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에어라인 파일럿 이륙전 체포
음주 상태로 비행기를 조종하려고 한 델타 에어라인의 파일럿이 지난 달 30일 오전 체포됐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이던 델타 소속 여객기에서 파일럿 가브리엘 라일 쉬뢰더(37)가 오전 11시 7분에 음주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쉬뢰더의 소지품에서 술병을 발견했다. 이날 자칫 이륙할 뻔 했던 이 여객기는 미네아폴리스를 출발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로 향할 예정이었다. 델타 측은 "우리는 알코올 규정 위반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