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최대 3인제 축구대회 동남부지역 280개팀 참가
2019년도 3인제 축구대회에서 앨라배마 지역 한인 유소년 축구단 UMA Hankook FC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실공히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7일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앨라배마주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미시시피, 일리노이 등 동남부지역 280개팀들이 참가했다.
여름 최대 3인제 축구시합인 이번 대회는 출생년도에 따라 리그가 나뉘었으며 UMA팀의 경우 2005년생 및 2007년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09년생 팀은 3위를 기록했다.
조호운 감독은 "그동안 기본기 중심으로 실력을 갈고 닦은 UMA 선수들이 맹활약하여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나아가 2005년생들과 2007년생들은 오는 11월 하순 테네시 멤피스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도 참가 자격을 얻어 출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UMA 팀은 올 가을부터 정식 조지아 유소년 축구리그 중 상위 리그인 클래식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창단 초기 멤버중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선수들은 프로 및 축구 장학생으로 대학진학을 준비중이다.
선수단 구성을 살펴보면 감독 조호운, 2005년팀 이정섭, 매튜 이, 최수혁, 박민호, 2007년팀 박정민, 김우주, 윌머 곤잘레즈, 황서현, 잭키 헨리, 2009년팀 김수현, 박민혁, 이성민, 임재훈, 최시우, 박상준 등이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UMA Hankook FC팀. <사진=UMA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