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5세 이상 3년 연속 한인회비 납부 정회원
후보등록 마감 내달 1일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출에 대한 후보 공고가 전격 시작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어영갑)에 따르면 지난 30일 어영갑 위원장 및 김기수 위원이 회동해 후입후보 자격요건에 대한 최종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위원들에겐 시간 관계상 일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둘루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과는 대동소이하나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80세이하 나이제한 조항이 폐기되고 만 35세이상으로 기존 정관대로 유지됐다.
어영갑 선관위원장은 31일 본보에 “여러 사람들의 반대 여론 속에서 굳이 추가 조항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80세 이하 나이제한은 회장 출마자 피선거권 규정 한인회 회칙 조항에도 위배되기 때문에 후폭풍이 일지 않도록 내린 결정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종 입후보 자격은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로서 만 35세이상으로 입후보자는 3년 연속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자에 한한다. 한인회비 납부 기준일은 7월26일이다. 등록일로부터 만 5년 이상 광역 애틀랜타에 계속 거주한 자에 한한다. 한국이나 미국 정부로부터 집행유예 6개월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정지 또는 종료일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입후보 불가하다. 전항에 관한 검증은 선거기간 중 선관위가 필요시 선관위 전원 합의 및 동의하에 시행된다.
입후보 등록 서류는 선관위에서 교부하며 교부장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이다. 필요서류는 등록 신청서 1부(선관위 소정양식), 이력서 각 1부(선관위 소정양식), 후보자 소견서, 신원확인동의서(한국 및 미국), 추천인 명단 200인이며 선관위 소정 양식을 따르며 추천인은 연 한인회비(1인당 20달러)를 납부한 정회원에 한하며 이중 추천자는 모두 무효로 간주된다. 여권용 사진을 디지털 파일 등의 매체에 담아 제출한다. 입후보자 공탁금은 3만달러를 납부(Cashier’s Check)해야 하며 지불처는 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the Greater Atlanta이다. 정회원 중에서 입후보자가 정한 선거 대책 담당 1인과 선거 참관인 10인 이내의 명단 1부, 공탁금과 서류 반환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서약서(선관위 소정양식),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당락 포함)한다는 각서 1부(선관위 소정양식)이다.
한편 후보 등록 기간은 2일부터 시작돼 내달 1일 오후6시까지 진행되며 회장 임기는 2020년부터 20201년까지 2년이다.
회장 후보 선거 일시는 내달 22일 오전8시-오후7시이며 장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이다. 회장 당선자 공지는 투표 당일 선관위원장에 의해 발표되며 신임회장 취임식은 2020년 1월 신년 하례식에서 진행된다. (문의=770-813-8988)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 공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