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어머니회 7월 정기 모임 애틀랜타 성결교회서 개최
나라사랑 어머니회(회장 김데레사)가 7월 정기모임을 지난 27일 애틀랜타 성결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진품 명품 전시 및 설명회’로 진행됐으며 회원들은 자신들의 집에 소장하고 있는 골동품들을 내놓아 함께 공유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임군자 회원은 용벼루, 잉어벼루, 단양 석재로 만든 풍뎅이 벼루 등 6점과 3방 문갑을 전시했다. 이영자 회원은 독수리, 꽃, 소나무와 부엉이 자수, 100년의 세우러을 지낸 상감백자를, 이상희 회원은 고구려 시대 가야금을 타는 여인, 추오희 회원은 들꽃으로 만든 그림 2점을 선보였다. 해당 그림들은 한국의 여러 지역들을 다니며 계절별로 채취한 야생꽃과 풀을 압착시키고 건조시켜서 이를 이용해 그림을 제작한 풍경화다. 원근과 명암을 모두 표현한 독특한 장르의 그림으로써 기량의 뛰어남이 물씬 풍기는 명작품들이다. 강연을 진행한 박경자 고문 이사장 및 소감을 전한 정운정 회원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자 이사장은 손수 만든 돼지갈비구이도 마련해 맛과 멋이 어울리는 식사시간이 펼쳐졌다.
김 데레사 회장은 “나라사랑 어머니회에는 보석처럼 귀중한 회원들이 많이 있다. 60년, 70년, 80년의 세월을 참으로 의미있게 살았고 후배들에게 삶의 향기를 전하고자 오랜 세월 소장하고 있던 물품들을 가져와 각 아이템이 지닌 스토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가의 물품은 아니지만 본인만이 소유한 고유한 값어치를 공개한 것이다. 우리의 삶을 반추하면서 과연 나의 삶은 명품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라사랑 어머니회 정기모임은 8월 휴지기를 가진 후 9월28일 오후4시 애틀랜타 성결교회에서 재개돼 요리솜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나라사랑 어머니회가 마련한 명품진품 전시 및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나라사랑 어머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