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어소시에이츠, ‘라디오.1611’ 프로젝트 조감도 공개
뉴욕에 본사를 둔 유명 한인 개발업체인 ‘영우&어소시에이츠(Youngwoo&Associates LLC)’가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프로젝트 명칭은 ‘라디오.1611’로 미드타운 1611 엘스워스(Ellsworth)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에 소재한 18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어하우스를 오피스와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변신시키는 것이 개발의 골자이다.
지난 4월 프로젝트 첫 발표가 이미 났으나 이번에 다시 조감도들이 공개됐다. 조감도를 공개한 라디오.1611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맡은 기업은 퍼킨스+윌(Perkins+Will)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오피스 이용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야외 편의 시설들과 대나무 정원을 갖춘 중앙 커먼스, 예술품들 설치와 향후 목재 재질로 조성된 실내/야외 이벤트홀과 연결되는 트리-톱 캐노피 산책로 등을 갖추게 된다. 영우&어소시에이츠는 이 부지를 지난 1995년부터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이 부지에는 스테디 핸드 브루잉(Steady Hand Brewing)이 입주하고 있다.
영우의 조시 비싱어 개발 담당자는 “우리는 이 지역이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고 건물 전용 프로젝트에 아주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했다. 우리의 독특한 디자인과 건설 기법을 사용해 주변과 확연히 구별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개발이 예정된 지역은 탑골프(Topgolf) 맞은편이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지역 유명 레스토랑인 배커널리아(Bacchanalia)가 인근에 소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개발 계획은 현재 개발 대상 부지에 위치한 창고를 약 7 만 평방 피트의 고층 사무실 공간과 9만 평방 피트의 식품, 음료, 오락시설을 제공하는 소매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싱어 개발 담당자는 "창고의 지붕을 헐어서 개방형 오피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개발 계획은 마당과 열린 공간이 있는 독창적인 오피스를 만들어 기존 오피스들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영우앤어소시에이츠는 이미 지역 개발팀을 조직했다. “스트림리얼티파트너스(Stream Realty Partners)가 이번 개발 계획의 임대 및 관리를 담당하고 시카고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엘엘(JLL)의 레이니 셰인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발탁되었다. 퍼킨스앤윌(Perkins+Will)이 건축가로 초에이트컨스트럭션(Choate Construction)이 종합 건설업자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업체는 전했다.
한편 영우앤어소시에이츠는 구글 및 시티와이너리(City Winery)가 입주한 피어57과 같은 뉴욕 부동산 개발 계획을 주도했다. 또한 영우앤어소시에이츠는 웨스트첼시에 위치한 고급 콘도 건물인 스카이가리지(Sky Garage)를 소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자동차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으며 니콜 키드먼과 같은 유명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영우&어소시에이츠가 개발하는 미드타운의 '라디오.1611' 프로젝트 조감도. <Perkins+Wil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