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메리칸 타운 2단계 사업의 공동주택 청약신청이 평균 2.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행사인 ㈜인천 글로벌 시티는 29일 ”이달 2일부터 26일까지의 총 498세대를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청약 신청이 모두 1천41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연수구 송도동 155번지 일원(송도 7공구 M2블록)에 건축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을 말한다. 재미동포에게만 분양하는 사업이다.
초고층 70층 아파트로 건설되는 2단계 사업이 송도 국제도시의 중심지라는 입지 조건에 따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만 ㈜인천 글로벌 시티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송도 아메리칸 타운 2단계’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아 본 계약 진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서 미국 사업설명회에서도 사업 확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재외 동포들의 국내 투자와 고국에 재정착 하고자 하는 수요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덧붙였다.
송도 아메리칸 타운 2단계 공동주택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 예정이며, 동·호수 추첨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외 분양 대행을 맡은 밀레니엄 인베스트먼트 홀딩스(MIH) 제이슨 김 대표는 "1단계가 잘 되어 2단계도 호응도가 높아 청약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투시도(인천 글로벌 시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