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서 개최
친한파 정치인으로 알려진 마이크 글랜튼(민주, 존스보로) 조지아 주하원의원에 대한 한인사회 후원행사가 내달 7일 오후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글랜턴 의원은 지난 수년간 한인운영 노숙자 구제단체인 미션아가페를 도와 행사를 주최하고, 매년 주 청사에서 열리는 한인의 날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애틀랜타 지역 한인사회에 친숙한 정치인이다.
석식후 진행되는 이번 후원 행사에는 김백규 소녀상 건립위원장, 김일홍 한인회장 등 한인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이번 후원의 밤 행사가 중요한 이유는 글랜튼 주하원의원이 일본 정부 초청을 받아 내달 일본을 약 10일간 방문한다는 것이다. 한일관계가 냉랭한 이 시점에 일본정부가 글랜트 의원을 자기 나라로 직접 초청하는 것은 우리로서는 매우 우려스럽고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면서 “이에 글랜튼 의원에 대한 후원을 통해 한인사회와의 관계가 더욱 견고하고 돈독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글랜튼 의원에게 한일관계 및 역사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계속해서 정확히 알려주어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게 하고자 한다”면서 “일본 총영사관의 경우 정부에서 활동비를 많이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만일 애틀랜타시가 공원을 조성한다고 가정했을 시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후원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일본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전에 소녀상 건립이 민권센터에서 세워지려던 찰나에서도 일본 총영사관은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측에 간접적인 협박과 회유를 통해 결국 소녀상 건립을 무산시켜 버렸다. 클랜튼 의원이 이번에 일본정부로부터 초청받아 방문하는 것도 이런 차원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 마스터가 주최하고 채플 뷰티가 협찬하며 마이크 글랜튼 조지아 주하원의원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는 뷰티 마스터 장학기금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9일 조지아 주청사 및 입법빌딩에서 연이어 열린바 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 글랜튼 의원은 “우리가 보여주는 헌신은 우리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작은 조각으로 구성된 출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에 환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친한파 주하원 의원 마이크 글랜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