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캅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를 아우르는 산업 시설에서 발암성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웨드 MD와 조지아 보건 뉴스는 캅 소재의 소테라(Sotera) 헬스가 소유하고 있는 스테리제닉스(Sterigenics) 의료기기 살균시설에서 에틸렌옥사이드라고 불리는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암위험을 높이는 발암성 물질이다라고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주 당국자들이 직접 조사를 하지 않고 회사 측이 제출한 배출물 보고서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렌 헤이스 조지아 환경보호국(EPD)는 "EPD는 이미 관련 조사에 나섰다"며 "조사 결과 에틸렌 옥사이드의 배출량이 국가가 허용한 허용치를 훨씬 넘어서 적을 때는 27배 많을 때는 61배까지 높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더 빨리 통지했어야 한다"며 분노했다.
이 공장을 운영하는 소테라 헬스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살균 전문 글로벌 회사로 13개국에 47개 살균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소테라 헬스는 이번 보도에 대해 "회사는 해당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에틸렌 산화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 손상, 두통, 구역질, 구토, 설사,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으며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철저한 조사와 후속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설은 2973 인더스트리얼 코트에 위치해 있다.
소테라 헬스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