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총 6억4994만불 투자 받아, 1분기 1억7천만불보다 381% 급증
메트로 애틀랜타에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모은 투자 기금이 올해 2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미국의 벤처 투자통계를 집계해 발표하는 피치북&내셔널 밴쳐 캐피털 협회(Pitchbook&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의 신규 데이터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2분기에 총 38건의 딜(Deal)을 통해 6억4994만달러를 모았다. 이는 앞선 1분기 1억7061만달러보다 무려 381%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며 피치북 리포트가 지난 2013년부터 분기별 통계를 발표한 이래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2017년 3분기 5억8073만달러가 현재까지의 최고 금액이었다.
지난해 2분기 메트로 애틀랜타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총 35건의 딜을 통해 2억2636만달러의 투자금을 조성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1년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투자가들은 조지아주 스타트업 벤쳐 기업들에 120개 협상을 통해 약 11억5000달러를 투자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금과 같은 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총 투자금을 수월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2분기, 피치북에 따르면 가장 많은 금액의 딜에 성공한 9개 벤쳐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서테라 웰니스(Surterra Wellness)가 1억달러 투자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디스퍼시브 네트워크(Dispersive Networks)가 8700만달러, 세일스로프트(SalesLoft)가 7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세일스로프트에 이어서는 맥시스(Maxes, 3800만달러), 풀스토리(FullStory, 3200만달러), 에비던트(Evident, 2000만달러), 클리니전스(Clinigence, 1900만달러), STORD(1200만달러),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SoftWear Automation, 1200만달러)가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피치북에 리스팅된 조지아주 벤쳐 기업들 중에서 2분기 가장 투자금을 많이 모은 기업은 노로-모슬리 파트너스(1억8000만달러)이다.
전국적으로도 벤쳐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벤쳐 기업들에 대한 투자금은 총 660억달러를 기록했다.
벤처 기업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