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서 최악의 도시는?
앨라배마서 가장 최악의 도시는 제퍼슨카운티의 베세머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2만7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베세머시는 빈곤율이 앨라배마주 평균인 18%를 훨씬 상회하는 30%에 이른다. 또한 베세머시의 중간 주택 가치도 8만4000달러로 앨라배마주의 13만2100달러보다 훨씬 낮다. 그러나 그보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범죄율이다. 베세머시의 범죄 발생율은 10만 주민 기준으로 치면 10만 주민당 2986건으로 10만 주민당 평균 524건 발생의 앨라배마주 평균보다 6배 더 높다. 그 외에 동남부 주들에서는 조지아주의 유니온 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조지타운, 테네시주에서는 멤피스 등이 최악의 도시로 손꼽혔다.
7억불 투자, 공항도시 조성
칼리지파크시 당국이 더욱 규모가 커진 에어포트 시티의 뉴 매스터 플랜을 공개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칼리지파크시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의 서쪽에 소유한 42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복합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사이즈모어(Sizemore) 그룹이 개발하게 될 새 매스터 플랜은 주거용 부동산들과 여러 기업들의 본사를 포함한 클래스 A 오피스, 최대 6개의 호텔과 여러 개 레스토랑들과 프리미엄 아울렛몰을 포함한 75만80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이다. 또한 새 플랜에는 개발 5K 루프 워킹/러닝 트레일, 골프와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장소도 추가로 조성되며 칼리지파크시의 히스토릭 골프 코스를 리버시블 9홀 디자인이 도입된 18홀 골프장으로 변경된다. 개발 부지는 I-85와 하츠필드-잭슨 공항 서쪽,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 건너편에 소재한 캠프 크릭 파크웨이의 북쪽에 소재하고 있다. 칼리지파크시의 오래된 꿈인 에어포트 시티의 원안은 5억달러 규모였다. 에어포트 시티 프로젝트의 성사가 중요한 이유는 막대한 경제 가치 때문이다. 하츠필드 공항을 중심으로 한 ‘에어트로폴리스’ 즉 공항 도시 건설은 애틀랜타에 수천개의 신규 고용 창출과 수천만달러의 새 투자 프로젝트들을 유치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칼리지파크시의 아티 존스 경제개발국 디렉터는 “공항 도시 첫 단계 개발은 추후 3년에서 5년 사이 7억달러가 넘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나 2단계 및 그 후속 개발의 파급 효과는 더욱 엄청나 15억달러 이상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당국은 또한 공항 도시로 새 보금자리를 이전할 기업들과 병원,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에어포트 시티 칼리지 파크’로 원래 명칭됐던 공항 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최근 ‘ATL 에어포트 시티’라는 새 브랜드로 이미지를 새롭게 해 성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원안의 320에이커 규모 개발도 골프장을 포함해 공공 부지의 개발까지 합쳐져서 420에이커로 늘어났다. 올해 2월 칼리지파크시당국은 새 공항 도시의 매스터 플랜을 위해 개발업체 사이즈모어 그룹을 채용했다. 칼리지파크시가 본격적으로 공항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4월이었다. 칼리지파크 시당국은 애틀랜타시와 연방항공국(FAA)이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4000만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이 부지의 감정 가치는 지난해 1억달러인 것으로 추산된다.
에모리, 메트로 애틀랜타 톱고용주
에모리 대학교가 델타 에어라인을 제치고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을 채용한 탑 고용주로 등극했다. 크로니클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조사하는 지역 탑고용주 순위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1위 고용주 타이틀을 델타 에어라인이 빼앗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에모리 대학교는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총 3만1214명의 풀타임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2위 고용주인 델타 에어라인에는 그보다 500명 적은 3만714명의 풀타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에모리 대학 병원을 포함하는 에모리 대학교의 고용 순위는 지난 2011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에모리 대학교의 클레어 E.스터크 총장은 이번 1위 고용주 소식에 “지난 1916년 애틀랜타에서 개교한 이래 오늘날 에모리 대학교의 교수진들과 교직원들은 전세계 출신의 재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또한 에모리 대학 병원은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지역 사회에 제공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에모리대학교는 특히 지난 2년 동안 눈에 띄게 직원들의 숫자가 증가했다. 2016년 말에서 2018년 말까지 에모리대학교가 애틀랜타 지역에서 채용한 직원들의 숫자는 22%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동안 델타 에어라인이 애틀랜타에서 채용한 직원들의 숫자는 오히려 2.58%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델타 에어라인의 직원 숫자는 풀타임 총 8만9000명으로 에모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편 에모리대학교는 직원 숫자 뿐 아니라 기부금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빌&멜린다 재단은 에모리 글로벌 헬스 인스티튜트 소속 글로벌 헬스 네트워크인 CHAMPS에 1억8000만달러의 그랜트를 기부했으며 2018년 초에는 로버트 W.우드러프 재단이 에모리 대학교 측에 4억달러를 기부했다. 이 금액은 에모리대학교가 받은 단일 기부금 사상 최고 기록으로 화제가 됐다. 에모리 대학교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7억35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는 앞선 해보다 17% 증가한 금액이다.
비트코인 채굴회사 조지아 입성
노스 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 기업 ‘MGT 캐피털 인베스트먼츠 Inc.’가 조지아 북서부에 조지아 지부 오피스를 설립중이다. 최근 콜로라도와 오하이오주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한 MGT 캐피털 측은 테네시 차타누가 남쪽 경계 바로 인근인 조지아 북동부의 라파옛(LaFayette)시에서 오피스 설립 공사를 시작했다. MGT 측은 올해 5월 신규 사옥 건설을 위해 5에이커 부지를 구입했으며 새 조지아 오피스에 설치될 말레이시아에서 1100대의 비트코인 채굴 기기를 주문했다. MGT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 확장에 호기를 맞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에만 해도 3000달러에서 4000달러 선에 거래됐으나 지난 6월 말에는 1만3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만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에는 막대한 양의 전기가 필요하다. MGT측은 지난 10일 조지아 신규 사옥 설립을 발표하면서 “1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12.5 MW의 전기 용량의 트랜스포머들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피치트리 리지고 새 교장 부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스와니의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에 새 교장으로 자드 자루신스키씨가 지난 16일 임명됐다. 자루시스키씨는 지난 20215년 이후 귀넷교육청 중앙 본부에서 교육자원지원 부서의 디렉터로 역임했으며 그 전 2012년에서 2015년까지는 사우스 귀넷고등학교의 행정관, 2005년에서 2011년까지는 버크머 고등학교의 교사 및 테크놀로지 코디네이터로 근무했었다. 자루시스키 차기 교장은 피치트리 고등학교의 제프 매튜스 전임 교장의 바톤을 이어받는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피치트리 리지 교장으로 부임한 매튜스 전 교장은 귀넷교육청 리더십 개발부의 부교육감으로 발령받았다. 2019-20학년도 새 학기를 새 교장으로 시작하는 귀넷교육청 소속 학교들은 개교하는 학교를 포함해 총 17개이다.
시니어 홈스테드 면제 소득 제한 폐지 추진
홈스테드 면제 프로그램에 대한 소득 제한을 완전히 철폐하는 것과 레귤러 홈스테드 면제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안건을 오는 11월 5일 주민들의 찬반투표에 회부하는 조례가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AJC가 보도했다. 알파레타시 의회는 최근 이 조례안 1차 심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2차 회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11월 5일 알파레타시 주민들이 결정하게 된다. 시주민들은 65세 이상 주민들에 대한 1만달러 홈스테드 면제에 대한 소득 제한 완전 철폐에 대한 안건과 함께 레귤러 홈스테드 면제를 기존 4만달러에서 4만5000달러로 5000달러 높이는 안건에 대한 찬성, 반대 투표를 하게 된다. 홈스테드 이그젬션은 거주용으로 주택을 구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카운티 재산세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홈스테드 이그젬션은 가구당 소유, 거주하고 있는 한 주택에 한해 홈스테드 면세혜택을 받는 것으로 한번 신청하면 해당 주택을 매매하기 전까지 자동으로 매년 연장돼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풀턴카운티는 온라인(www.fultonassessor.org), 이메일(homesteadstaff@fultoncountyga.gov) 혹은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는 조지아 주민증명, 소셜번호, 자동차등록증, 소유권(Deed) 등이다.귀넷카운티는 온라인(www.gwinnetttaxcommissioner.com)에서 신청가능하며, 소유주가 직접 현장에 거주해야 하며, 같은 주소로된 자동차 등록증이 필요하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소유주, 주소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포사이스 카운티는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소셜번호가 필요하며, 포사이스세무서로 우편을 통해 보내면 된다.
몰오브조지아 인근 대형 주상복합 개발
뷰포드시 몰오브조지아 인근에 대형 주상복합 재개발 프로젝트가 이달내 착공한다고 AJC가 보도했다. AJC에 따르면 몰 오브 조지아 불러바드와 우드워드 크로싱이 교차하는 16에이커 부지에 럭셔리 아파트, 호텔 등이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 ‘애리스톤’(Ariston)’이 추진된다. ‘애리스톤’은 그리스어로 ‘최고(The Best)’라는 의미로 사실 3년전인 지난 2016년 계획이 공개됐으나 그 동안 착공에도 돌입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AJC는 확실한 취재원의 제보로 애리스톤 프로젝트가 이달 중 착공된다고 보도했다. 애리스톤 프로젝트는 특히 애틀랜타 팰컨스팀의 슈퍼 스타인 리시버 훌리오 존스가 투자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는 지난해 10월 원안보다 개발 규모가 작아진 수정 계획안을 승인했으나 여전히 300유닛에 가까운 클래스 A 럭셔리 아파트 개발, 레스토랑과 리테일, 110객실의 힐튼 가든 인 호텔이 설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의 홈경기장인 선트러스트 스테이디엄 옆 미니 시티 ‘더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3개 아파트 커뮤니티를 건설한 폴락 쇼어스 릴 에스테이트 그룹이 애리스톤의 레지덴셜 개발을 맡는다. 총 285유닛의 아파트가 지어지며 입주는 내년 5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스톤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한 3.4마일의 트레일 ‘아이비 크릭 그린웨이’로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설계된다. 귀넷카운티 주민이기도 한 훌리오 존스는 “귀넷카운티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애리스톤에 투자하게 된 이유를 밝혔었다.
에퀴팩스 고객들 6억 받는다
2년전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크게 논란이 됐던 애틀랜타 본사의 신용 정보 기업 에퀴팩스(Equifax)가 6억달러 피해 보상금을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합의안에 동의했다. 이번 소송은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국 50개주 검찰 총장들이 참여했으며 조지아주의 크리스 카 검찰 총장도 “우리고 이번 승리에 중요한 역할(Significant Role)’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조지아주 에퀴팩스의 정보 유출 피해 고객들은 7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지난 2017년 5-7월 해킹 피해로 1억47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의 하나로 꼽히는 당시 사건으로 고객들의 사회보장번호(SSN)·이름·생일·주소 등 개인 정보들이 유출됐다. 일부 고객들의 경우에는 운전 면허 번호까지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을 일으켰다. 에퀴팩스는 고객정보 해킹으로 CEO가 사임하고 연방,주검찰의 수사에 직면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겪어왔다. 조지아에서도 약 50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정보 유출 피해 숫자는 모든 미국 성인들의 약 56% 이르는 규모로 카 주검찰총장은 “정보 유출 피해 보상 금액 중 최고 규모”라고 말했다. 에퀴팩스가 합의한 피해 보상금 6억달러 중에서 4억2500만달러는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개인들에게, 나머지 1억7500만달러는 주정부들이 받게 된다. 카 주검찰총장은 “피해 보상을 받기 원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클레임을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ftc.gov/Equifax 또는 www.equifaxbreachsettlement.com 전화=1-833-759-2982
“자택근무 스캠 속지 마세요”
“집에서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다?” 세상사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다. 귀에 듣기 달콤한 문구일수록 속임수일 가능성이 높다. AJC가 소비자 운동의 기수인 클락 하워드씨가 전하는 자택 근무 스캠의 덫에서 피할 수 있는 5가지 팁을 제시했다. 우선 면접을 위한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이다. 트레이닝 명목으로 선수금을 요구하는 정도 정상이 아니다. 합법적인 기업, 정상적인 일터라면 절대로 근무를 위한 조건으로 돈을 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인터뷰를 온라인 채팅만으로 한다고 하는 경우에도 의심을 해야 한다. 당신에 대해서 성실하게 인터뷰를 하지 않고서도 일자리를 곧바로 제공한다면 당신에게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스캠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구인광고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업무(Job Description)들도 살펴보아야 한다. 스캠이 아닌 ‘진짜’ 일자리는 그 일의 성취를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업무 사항들이 두리뭉실하고 대신 근무 혜택들만 너무 좋다면 스캠이라고 의심해도 좋다. 구직 중일 경우에는 의심이 간다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직접 찾아보아야 한다. FBI나 FTC, 베터비즈니스뷰로(Better Business Bureau) 등에서 관련 정보를 문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캠이 의심된다면 “회사가 언제 창업됐냐? 어떤 고객들이 있는가?” 등의 구체적인 질문들을 많이 해보도록 한다. 그렇게 쉬운 질문에도 면접관이 대답하는데 확연하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인다면 스캠일 가능성이 높으니 미련 없이 발길을 돌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가발 쓴 와플하우스 강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와플 하우스들을 비롯한 여러 사업장에 가발을 착용한 한 남성 강도 용의자가 침입해 경찰이 수사중이라고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여러 와플하우스 매장들과 2곳의 약국, 은행 한 곳을 털었다. 가장 최근에는 터커에 소재한 와플 하우스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는 해당 매장에 침입해 웨이츄레스에게 “모든 돈을 나에게 건내라”라는 협박 메모를 전달했다. 메모를 읽은 직원은 현금출납기가 있는 자리에서 도망쳤으며 용의자도 원하는 현금을 갖디 못하고 식당을 떠났다. 동일한 용의자는 다른 와플 하우스 매장과 CVS, 월그린 밀 달러 제너럴 한 매장과 PNC 뱅크를 침입했다. 디캡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를 부탁하고 있다. 제보=770-724-7800
애틀랜타 전국 4위 젠트리피케이션 도시
애틀랜타가 전국에서 4번째로 빠르게 젠트리피케이션(Geintrification)이 이뤄지고 있는 도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 은행이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을 애틀랜타에 초점을 맞춰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이 리포트는 거주 인구 기준으로 전국 100대 도시들을 대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연구했다. 애틀랜타는 워싱턴 DC와 포틀랜드, 시애틀에 이어 젠트리피케이션 주택가들이 도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연구 리포트는 지난 2010년에서 2014년까지의 연방센서스 ACS(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와 2000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젠트리피케이션은 한 마디로 도시의 슬럼가가 고급주택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슬럼가에 중산층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 집값, 임대료, 재산세, 기타 서비스 요금 등이 올라 빈민은 점점 밀려나게 된다. 지방 정부나 기업이 특정 지역을 살리기 위해 재개발의 형식으로 주도하는 경우도 있으며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어하는 젊은 중산층 백인들에 의한 시장 수요 원리에 의해 자생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루어지면 지역은 한층 활기를 찾게 되고, 주민들의 평균 소득도 향상되며,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소속감도 높아진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원래의 거주민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살아왔던 동네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중하류층이 살아가는 공간에 상류층이 치고 들어와 울타리를 치는 또 다른 빗장 동네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애틀랜타시의 서민 주택 부족 위기는 하루 이틀 사이의 문제가 아니다. 애틀랜타의 인타운 일대에 빠르게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은 애틀랜타시의 서민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고분분투하며 개발업체들에게 반드시 일정 비율로 서민 주택 분양 할당량을 채우도록 노력하는 시관계자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필라델피타 연준의 전국 100대 도시들의 젠트리피케이션 연구 보고서는 그 동안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젠트리피케이션의 긍정적인 부문에 대해서도 중점을 두고 있다. 리포트를 작성한 퀜틴 브럼멧&데이빈 리드 박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대학 교육을 받은 고소득자들이 도시의 인타운 주거지역으로 대거 이주했다. 이러한 현상은 늘어나는 세금 기반, 사회 경제학적 통합, 편의시설 증진 등으로 도시에 유익을 주며 과거의 도시 황폐화 현상을 역전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이 리포트는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이 향후 7년 동안 2만유닛의 저소득층 주택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10억달러 규모의 계획을 발표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애틀랜타시에서는 지난해 시 역사상 최대 투자 규모인 다운타운의 50억달러 걸치(Gulch) 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로 서민 주택 부족 현상과 소득의 불균형 문제가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고 ABC는 전했다.
2019 귀넷카운티 재산세율 동결
귀넷카운티의 2019 재산세율이 지난해와 동일한 7.209밀(Mill;평가 가치액의 1/1000)로 동결됐다. 원래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올해 재산세율을 인상하려고 계획했으나 관내 부동산 소유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최종 표결에서 찬성 3, 반대 2로 지난해와 동일한 세율을 올해에도 유지하자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반대 의견을 낸 두 명의 커미셔너는 토미 헌터와 벤 쿠 커미셔너였다.비록 올해 재산세율이 동결되기는 했으나 세금 산정 기준 공식 주택 감정가가 상승한 주택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수 가구주들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카운티의 샬럿 내시 의장은 지난해와 동일한 세율로 동결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내시 의장은 “비록 다른 의견을 가진 커미셔너들도 있었으나 3명은 의견을 같이해 지난해와 같은 재산세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귀넷카운티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풀턴카운티에서는 지난해의 10.20밀보다 소폭 낮아진 9.899밀 재산세율 안건을 추진하고 있다. 풀턴카운티의 최종 재산세율은 늦어도 오는 8월 7일까지는 결정된다.
조지아 파워 태양 에너지 2배로 늘린다
앞으로 조지아주는 전력 생산 기반을 석탄보다 태양 에너지에 더 많이 의지하게 된다. 조지아공공서비스위원회(PSC)의 5인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조지아 파워가 태양 에너지 생산을 2배 가까이 늘리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7일자 AJC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조지아 파워는 오는 2024년까지 태양 에너지 패널로부터 2210메가와트의 추가 전력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력은 조지아 파워의 총 260만 가입 고객들 중에서 20만채 이상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PSC의 로런 버바 맥도널드 의장은 “태양 에너지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깨끗하고도 가장 저렴한 에너지”라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밝혔다. 새로 생산될 태양 에너지 전력의 대부분은 개인 주택 지붕에 설치된 태양 패널이 아닌 대단위 규모의 태양 에너지 농장에서부터 얻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 패널은 전세계의 이상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탄소를 방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PSC 측은 태양 에너지 뿐 아니라 조지아 파워 측에 바이오매스(Biomass) 전력도 50메가와트 늘릴 것을 지시했다. 바이오매스는 비록 비용은 더 많이 들지만 조지아 시골 지역에서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고 조지아 삼림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조지아 파워 측은 전력의 인프라 투자 필요, 폭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 비용, 환경 비용 등으로 인해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조지아 파워의 요금 인상안대로라면 조지아 파워 가입 일반 가정들의 전기 요금은 매달 9.78달러, 1년이면 117달러가 오른다. PSC는 오는 12월 17일 조지아 파워의 요금 인상안 요청안에 대한 최종 찬반 표결을 실시한다.
포사이스도 새 인터체인지 건설
포사이스카운티에도 브라운스 브리지 로드(Ga.369)의 Ga.400에 새 인터체인지가 설립된다고 AJC가 보도했다. 포사이스카운티 주민들은 해당 지역에 지하 스토리지 탱크 제거 작업 등을 비롯한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이 실시되는 것을 곧 볼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수주는 오는 가을 예정됐다. 포사이스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입찰 경쟁에서 최종 선정된 개발업체는 내년 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Ga.9 서쪽에서부터 Ga.306 동쪽까지 약 2마일에 이르는 Ga.369 도로도 넓히는 공사가 시작된다. 자세한 사안은 홈페이지(https://bit.ly/2LPoP1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온정은 죽지 않았다
북동부 조지아에서 근무중이던 페덱스(FedEx) 운전 기사가 총격 부상을 입은 3명의 주민을 병원으로 이송해준 선행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성인 남성 4명이 총상에 의해 쓰러져 있는 장면을 목격한 운전 기사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3명의 부상자를 본인의 트럭에 실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오후 6시 경찰은 애지우드 1500 하디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총격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선한 페덱스 운전 기사에 의해 3명의 부상자는 이미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된 후였다. 나머지 1명도 나중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부상당한 사람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마약 밀매 거래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페덱스의 대변인은 “이 사건이 어떤 것에 관련된 것이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우리 회사 직원의 재빠른 행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그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그 외 다른 세부 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소동으로 하드 스트리트와 메이슨 애비뉴는 차량들의 통행이 금지됐었다.
“조지아 복권, 고마워요!”
조지아 주민이라면 조지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조지아 프리K 프로그램과 대학생들을 위한 호프 장학금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조지아 교육을 위한 이 두 프로그램은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지원된다.
주상원 의원들은 오랫동안 조지아 복권 관계자에게 조지아 프리스쿨과 호프 장학금을 위해 더 많은 판매액을 기여할 것을 촉구해 왔다. AJC 복권 판매 분석 결과, 2015 년 25.1 %에서 2019 년에는 27.1 % 로 지난 5년 동안 조지아 복권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이 2% 증가했다. 표면적인 수치로만 보면 2 % 인상은 적게 보일 수 있으나 2019 회계 연도에 약 9000만 달러에 해당되는 거액이다.
빌 코서트 주상원의원(공화, 애슨즈)은 더 많은 복권 수익금이 조지아 교육에 지원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지지해 왔으나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그를 포함한 주의원들은 복권 당국측에 강력하게 장학금을 늘릴 것을 요구해 왔고 비록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으나 본인들의 압력이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또한 지난주에 “조지아 복권은 호프 장학금과 프리K 두 교육 프로그램에 역사상 최고 기록인 12억 70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복권이 지원한 호프 장학금 혜택을 받은 조지아 대학생들은 180만명 이상이며 프리K 프로그램 혜택을 받은 조지아 4세 어린이들은 160만명 이상이다. 그러나 조지아주 의원들은 “호프 장학금과 프리 K에 35%가 아니라 단지 판매 수익의 25%만을 투자하는 것은 너무 적다”고 주장하고 있고 조지아 복권 당국 측은 35%는 너무 많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복권 당국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 복권 당국 측은 주정부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금액이 높을수록 당첨자에게 지불하는 비율은 낮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복권 당첨자가 적게 되고 당첨자에게 배당하는 금액도 줄어 들어 결과적으로 복권 판매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결국 복권 판매가 감소하면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도 감소하게 된다고 조지아 복권 측은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 복권 총 매출액은 지난 2015 년 39 억달러에서 2019년 회계연도에는 44 억 5000 만 달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정부 의원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35%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복권당국이 조금씩 교육 지원에 대한 수익금의 비율을 올리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성공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긍정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세머시의 유명 식당인 '브라이트 스타'.
뷰포드 애리스톤 프로젝트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