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권순우 선수(CJ제일제당 후원, 115위)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투어(ATP) BB&T 오픈 (총상금 69만 4995달러)대회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독일의 고요프치크를 2-0으로 완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예리한 스트로크와 공격적 플레이로 유명한 권순우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서울 챌린지 대회를 비롯해 올해 2차례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15위이며 한국 남자 테니스 랭킹에서는 1위다. 테니스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지난 6월부터 CJ가 후원을 시작했다.
권순우 선수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본선에 합류한다. 본선 1회전 상대는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 인도 선수가 될 전망이다. 앞선 경기에서 권순우 선수는 군네스와란 선수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올해 10회 째인 애틀랜타 오픈 톱시드는 디펜딩 챔피언 미국의 존 이스너 선수가 받았고 2번 시드는 테일러 프리츠 미국 선수가, 3번 시드는 알렉스 드 미나르 호주 선수가 각각 받았다.
권순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