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료통역사 상주...최고의 진료 친절하게 제공
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료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다.
한인밀집지역에 소재한 귀넷 메디컬 센터(둘루스/로렌스빌/스와니 신규점)에서는 현재 한인 의료통역사 이진주(데비 리)씨가 상주해 한인들의 언어적 고충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진주 의료 통역사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한지 올해로 1년째 접어들었으며 매일 입원환자, 응급실, MRI 및 CT 촬영, 수술대, 통원환자 등 병원내 의료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진주 의료통역사는 “간호대학에서 잠시 수학한 후 병원의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중 스탭의 권유를 받아 의료통역 교육을 본격적으로 이수하기 시작했다”면서 “벅헤드 소재 ALTA 의료통역 클래스에서 8주간 교육을 받았으며 클래스에선 통역자가 해야 할일 및 하지 말아야 할 일 등에 대해 숙지한 다음 이후 각자 수강자들은 특정 언어에 대해 1대1로 코치를 받게 된다. 내 경우 한인 코치로부터 8주간 집중훈련을 받았으며 작문 및 구두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부여된다. 주정부 인정 의료통역 자격증이며 향후 국가 자격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료통역의 보람 및 어려운점에 대해 이진주 통역사는 “여기서 태어난 나와는 달리 부모님은 병원 내원시 언어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종종 겪었고 이에 부모님과 동반한 나는 의료진의 설명을 통역해드렸고 부모님의 답답해 하는 점을 해결해 드리는 것에 기쁨이 컸다”면서 “평소 눈물이 많은데 아픈 환자들을 통역하다보니 암 진단과 같은 여러운 결과들을 내가 직접 환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때 참 마음이 아프다. 특히 한인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자주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병이 발발해 응급실에 실려 온 후 1-2주안에 사망한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다. 따라서 혹시라도 언어장벽으로 인해 병원 문턱이 높다고 느껴지는 한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통역 서비스를 신청해 달라. 원거리에 소재할 경우 병원내 구비된 전화, 아이패드를 이용한 화상채팅을 통해서도 통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770-375-9546, 678-311-6746)
한편 귀넷메디컬센터는 최근 맥기니스 페리로드-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선상에 소재한 스와니 병원(1120 Peachtree Industrial blvd, Ste 208 &209) 개설 오프닝식을 개최했다.
스와니 신규 병원에서는 현재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초음파 검진), 위장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라 콜리 가정의학과 의사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리적으로 접근성도 높고 한인 밀집지역에 소재한 만큼 언제든지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 달라. 아늑한 분위기의 병동에서 모든 스탭들이 친절과 신속함 속에서 프로세싱을 진행할 것이다. 일정이 바쁜 환자들은 인터넷(www.gwinnettmedicalcenter.org/suwanee)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정의학과에서는 일반 신체 및 건강검진(아동 및 성인), 감기 및 독감 치료, 예방접종(수두, 인플루엔자, A형 및 B형 간염, 홍역, 이하선염, 풍진, 수막염, 폐렴,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경상치료 등이 진행된다.
귀넷 메디컬 센터 스와니 병원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오후5시이다. (문의=770-375-9546, 678-312-6746)
이진주(왼쪽) 의료 통역사와 베스 하디 미디어 담당자가 한인 사회에 인사하고 있다.
귀넷 메디컬 센터 스와니 병원 스탭진.
스와니 병원 건물.
초음파 검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