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미국 교통부는 항공 소비자 관련 리포트를 작성했다. 리포트는 델타항공, 아메리카 에어라인 등의 국내 항공사와 미국 노선을 운영하는 외국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수하물 취급과 비행기 연착 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조사했다.
정시 출도착 항목에서는 델타항공이 88.3%로 1위를 차지했다. 스피릿 항공이 86.4%로 3위,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80%로 10위, 유나이티드 항공은 78.8%로 12위, 아메리칸 항공이 78.3%로 15위를 차지했다.
연착되는 가장 큰 원인은 항공기의 늦은 도착으로 인한 준비 시간 부족이 6.28%로 가장 높았고, 국가 항공시스템으로 인한 연착이 4.94%로 나타났다.
3시간 이상 연착 중 시간이 가장 길었던 항공사는 유나이티드로 텍사스에서 뉴저지로 가는 항공편이 3시간 39분 연착된 바 있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에어차이나가 1위를 차지했다. 뉴욕에서 베이징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4시간 연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하물 훼손과 분실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얼리전트 항공으로 한 달 평균 713,247개의 수하물 중 1,098개가 파손되거나 없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4.23%로 7위, 델타항공은 4.47%로 8위, 유나이티드항공은 6.63%로 15위, 아메리칸항공은 7.38%로 16위에 올랐다. 휠체어나 스쿠터 분실이나 훼손은 앨라스카 항공은 한 달 기준 1,344개 중 3개로 가장 많았고 분기별 수치는 델타가 39,781개 중 323개가 없어지거나 파손되면서 0.81%로 1위를 차지했다.
불만 접수가 가장 많았던 항공사는 아메리카 에어라인으로 2019년 3월 한 달간 196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항공기 관련 신고가 74건으로 제일 많았다. 외국항공사 중에는 터키항공이 27건으로 제일 많은 불만신고가 있었다.
운항을 준비중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