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올해 4월 크리스 리의 번역을 통해 미국에서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한국에서 2013년도에 처음 등장했으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또 다른 살인범을 마주치면서 발생한 참신한 스토리 라인과 긴장감 있는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디 애틀랜틱지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의 줄거리와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보도했다. 특히 독특한 주인공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김영하 작가는 미국, 터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각국 전 세계에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면서 한국의 대표적 작가로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김 작가는 최근 '여행의 이유'라는 신작을 출판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소설인 피츠 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기도 했다. 김영하 작가는 '위대한 개츠비'를 이렇게 요약했다. 우리는 표적을 향해 제대로 화살을 쏘아올리고 있는 걸까. 아니, 내가 화살을 겨눈 채 쏘아보는 저 표적은 진정 내가 원하는 바로 그것인가.
미국에서 출판된 김영하 작가의 책 <살인자의 기억법> 표지.
김영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