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수백 명이 애틀랜타 도심에서 미국의 멕시코 국경 장벽에 항의하는 시위를 할 예정이다.
가장 큰 시위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챔블리 뷰포드 하이웨이에 위치한 피자 피에스타에서 열린다. 알파레타, 클락스톤, 컴밍, 홀리 스프링, 로렌스빌 지역에서도 시위가 있을 예정이다.
이들은 "자유를 위한 불빛(Lights for Liberty)"이라는 전국적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자 억류 위기와 강경한 이민 정책등에 반대하고 최근 발생한 아동 문제를 환기시키고자 한다. 애틀랜타에서는 '애틀랜타 새성역 운동(New Sanctuary Movement of Atlanta)'이라는 단체가 시위를 주도한다.
최근 텍사스와 플로리다의 이민자 시설이 매우 열악해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헤드라인을 장악한 바 있다. 몇 명의 이민자 아동들이 지난해 이들 센터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국내 정치 인사들은 이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체류자 추방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참석한 멕시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