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카운티서 생후3주된 영아 사망 참극 발생
아무리 가정에서 오래 키워 한가족 같은 반려견이라도 절대로 어린 아기들, 유아들을 성인 보호자 없이 함께 놔두면 절대로 안 된다.
최근 홀카운티에서는 불과 생후 3주된 신생아가 반려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홀카운티 경찰은 생후 22 일된 영아가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길스빌 고속도로의 한 주택에서 3주된 소녀가 자고 있는 침실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반려견은 자고 있는 영아의 머리를 물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영아는 노스 이스트 조지아 의료 센터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홀카운티 당국 동물보호국 관계자는 “아기를 문 반려견은 현재 구금중이다”라고 밝혔다. 반려견의 종은 허스키 믹스이며 현재까지 기소된 사람은 없는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중이다.
한편 2017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개에 물리는 사고는 1년에 약 450만건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인구 71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셈이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적지 않다. 지난 2005년부터 2017년 까지 12년 동안 392명의 미국인이 개에 물려 숨졌는데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이 사망자의 대부분이며 영유아 사망자가 27%에 이르고 있다. 지역 당국은 다시 한번 갓난 아기나 유아를 반려견과 홀로 두면 절대로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아기와 반려견을 한 공간에 두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홀카운티의 안타까운 사고에서도 다시 한 번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