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핏빗(Fitbit)은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를 통해 프로모션 차 조지아텍 학생들과 일부 직원들에게 약 8000여 개의 스마트 워치를 나눠 주었다. 이 시계를 받은 학생들은 일정 기간 사용해 보고 구매하거나 반납하도록 되어 있었다. 스마트 워치는 USG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제공된 바 있다.
반납을 결정한 많은 학생들이 복잡한 반납 절차 때문에 혼란스러운 와중에 핏빗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핏빗의 스마트워치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테레사 메카트니 USG 담당자는 "이번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받은 스마트 워치는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며 "만약 이미 돌려보낸 학생이 있다면 핏빗이 이를 다시 학생에게 보내줄 것이다"고 말했다. USG 가 이 모든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핏빗이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떤 추가 비용도 없이 스마트 워치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복잡한 반납 절차로 인해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하며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핏빗의 이 같은 이메일은 반드시 구매하거나 반납해야 한다고 했던 이전의 이메일과는 대조적이다.
이 프로모션은 USG 웰니스 플랜에 등록된 학생들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공짜 스마트워치를 받기 위해 가짜 계정이 생겨나고 한 학생이 여러 개를 신청하는 등의 문제로 핏빗이 신청 수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이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