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통부 이르면 5월중 조기 개통 '희망'
I-85 교각이 기대보다 더 일찍 정상 개통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교통부(DOT)의 러셀 맥머리 커미셔너는 12일 “교각 복구 건설을 맡은 컨트렉터 업체에게 프로젝트를 예정보다 조기에 종료하면 최대 310만달러까지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고 13일자 AJC가 보도했다.
공사를 맡은 마리에타 본사의 조지아주 최대 컨트랙터 업체로 알려진 C.W. 매튜사(C.W Matthews)는 원래 완공 목표일인 6월 15일보다 3주 앞선 5월 25일까지 복구작업을 완료할 경우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만약 복구공사가 5월 21일까지 완공되면 2백만달러를 받게 되며 5월 21일 전에 완공되면 하루에 20만달러의 보너스가 지급, 최대 31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거액의 보상금이라는 주정부의 확실한 약속에 따라 악천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I-85 교각이 6월 중순 이전에 개통될 가능성이 크다. 조지아 주정부가 이같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그만큼 지금 복구가 진행중인 하이웨이가 메트로 교외에서 다운타운으로 잇는 가장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 30일 발생한 사고 이전에는 하루 평균 약 25만대의 차량들이 그 길을 이용했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대형 화재 속에서도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한 조지아주 응급대원들을 백악관에 초청할 계획이다. 백악관 측은 13일 “애틀랜타 경찰과 조지아순찰국(GSP), 애틀랜타 소방국 소속 15명의 대원들을 초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85 교각 복구 공사 현장. <조지아주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