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020 회계연도 예산안 만장일치 승인
모든 공무원들 최저시급 15불, 시교통부 창설
애틀랜타시의회가 지난 17일 애틀랜타시의 2020 회계연도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2020 회계연도 애틀랜타시 예산안 총 규모는 6억7700만달러이다.
일부 프로젝트들과 시부서들이 추가 재정을 지원받게 됐으나 애틀랜타시의 재산세율은 추가 상승이 없다. 또한 애틀랜타시 소방관들과 911 전화 교환원들을 포함한 일부 공무원들의 임금이 소폭 인상된다.
지난 17일 개최된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찬성 14, 반대 0의 만장일치로 2019회계연도보다 1600만달러 가까이 증가한 6억7700만달러의 2020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소방관들에게는 3.1%의 임금이 인상되나 경찰관들의 임금은 동결됐다. 911 전화교환원들도 3.1% 오른 임금을 받게 되며 모든 애틀랜타 공무원들은 최저 시급 15달러를 보장받게 된다. 또한 향상된 노인복지 프로그램에도 15만달러가 배치된다.
내년 회계연도에는 애틀랜타시에서 도로 재포장과 보행자 인도 관련 공사에 2130만달러, 시민 공원과 녹지 공간 조성,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280만달러 등이 지출된다. 또한 애틀랜타시 교통부(DOT) 창설을 위한 초기 지출금이 775만달러 배치됐으며 애틀랜타시의 흑인 남성 주민들의 성취를 지원하는 ‘마이 브라더스 키퍼 얼라이언스’의 재결성, 운영에도 10만달러 예산이 배치됐다.
애틀랜타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