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리브랜치 총 5에이커 규모 와이너리 승인요청 대기중
귀넷카운티의 이웃인 홀카운티에서 5에이커 규모의 새 포도원 및 양조장 시설 설립이 추진중이라고 게인스빌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플라워리 브랜치의 주민인 브래드 월턴씨가 홀카운티 새 와이너리의 예비 주인이다. 월턴씨는 짐 크로우 로드 인근에 5에이커 규모로 2층 높이의 시음룸이 포함된 포도원과 양조장의 설립 인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달 6일 홀카운티 개발 위원회 측은 포도원 프로젝트의 승인 거부를 추천한 바 있어 최종 실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홀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에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오는 13일 오후 6시에 최종 찬반 투표를 위해 회의를 다시 가질 예정이다. 회의 장소는 게인스빌 2875 브라운스 브리지 로드에 소재한 홀카운티 청사이다.
새 포도원&양조장의 공식 명칭은 ‘돌세자 와이너리&빈야드 테스팅 룸’이다. 인근에는 작은 카페와 함께 아담한 연못도 설립부지에 함께 소재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찾아오기에 좋은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월튼씨가 홀카운티 당국에 접수한 신청서에 따르면 시음룸은 1년 365일 연중 내내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일부 주민들은 새 포도원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가증될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월튼씨는 “하루에 고작 25대 정도 차량이 더 증가하는 것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걱정을 일축하고 있다. 월튼씨는 “나는 브래젤턴 I-85의 대형 와이너리인 샤토 엘란(Chateau Elan) 같은 곳을 홀카운티에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아주의 특산물로는 단연 복숭아와 땅콩이 유명하지만 조지아주에서도 북부 애팔래치안 산맥을 중심으로 마치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포도원들이 소재하고 있다.북동부 조지아 일대와 노스 캐롤라이나 남서부 690스퀘어피트 마일에 걸친 지역이 3년전인 2014년 7월 조지아에서는 최초로 ‘미국포도재배지역(American Viticultural Area, AVA)’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AVA로 승인된 해당 일대의 빈야드는 ‘어퍼 히와시 하일랜드’라는 레벨로 포도주가 생산돼 조지아 포도주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뿐 아니라 포도주 관광 산업도 제 2도약을 맞고 있다. AVA는 프랑스의 와인산업통제 시스템인 AOC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지난 1983년부터 시행중이다.
처음에는 비록 조지아주의 패닌, 유니온과 타운스카운티에 소재한 빈야드에서부터 AVA 승인으로 시작되지만 향후 더욱 많은 빈야드가 오픈하는 등 조지아주 와인산업의 도약이 기대된다. 2013년 조지아대학교(UGA)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포도주 재배와 양조장이 연간 8160만달러의 경제 효과를 내며 650개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홀카운티에 추진중인 와이너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