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 이용해 SBA 대출 사기 및 뇌물 수수 혐의
한인 은행장이 대출사기 혐의로 연방 당국에 체포됐다.
연방 검찰 뉴욕남부지검이 뉴욕 본사의 NOAH 은행의 에드워드 신 행장을 중소기업청(SBA) 대출 사기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 29일 체포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신 행장은 SBA 대출사기 모의와 뇌물수수, 뇌물수수 모의, 횡령, 착복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행장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고 커미션 중 일부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이번 조사를 위해 국토안보부(HSI)와 SBA 조사국, 연방예방예금보험공사 조사국(FDIC-OIG), 연방수사국(FBI) 등의 합동수사를 펼쳤다.
한편, NOAH 은행측은 “이 사건은 신 행장 개인과 관련된 문제로 은행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은행 업무는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고객의 예금은 FDIC 예금 보호법에 따라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