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미재향군인회 32명 평화메달 전수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이 파우더 스피링스 미재향군인회 포스트 294(The American Legion Post 294)회관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식(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미재향군인회 294(지회장 존 홀너)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32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전수됐다.
김영준 총영사는 “확실한 사항은 한국인들은 여러분들을 잊지 않아왔다는 점이다”면서 “또한 한국 기업들도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미래에 참전용사들을 후원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존 홀너 지회장은 “한국전은 냉전에서 자유 세계를 승리의 길로 이끄는데 조력한 하나의 분명한 메시지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준 총영사는 지난 4월4일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레거시 한국전 참전용사 재단(Legacy 4 Korean War Veterans Foundation 회장 K.C. 버틀링)이 주관한 한국전 참전용사 연례 오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85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한 바 있다.
또한 약 1주일 후인 4월12일에는 조지아주 보훈처(처장 마이크 로비)와 공동주최한 '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식'이 12일 디케이터소재 애틀랜타 보훈병원에서 개최됐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공헌 및 희생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58명의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수여됐다. 또한 마이크 로비 조지아주 보훈처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명의의 명예증서(Certificate of Honor)도 함께 전달했다. 해당 증서는 한국전 참전 한인용사들(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총 30명)에게도 전달됐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미재향군인회 294와 공동주최한 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식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