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화가 신디 홍 씨,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작품전
한인여성의 위안부 피해여성 관련 작품전이 화제다.
슈가힐 시청이 이달의 아티스트로 신디 홍 씨를 선정하고 지난 16일부터 슈가힐 아트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녀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일제시대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작품전의 주제는 ‘자유의 투사들’(Freedom Fighters)다. 신디 홍 씨는 조지아대학교(UGA) 드로잉과 미술교육을 전공한 화가이며, 슈가힐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16일 개최된 오프닝 리셉션 장에는 학부모, 학생들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회 김백규 위원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작품전에 대해서 홍 씨는 “한국 여행에서 평화의소녀상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며 “8개월 간의 작업 기간 내내 그 할머님들의 고통을 어떻게 대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시절 미술의 힘으로 치유되는 아이들을 경험했다”고 말하고 “그림이 세상의 절망과 불행에 맞써 싸우는 총알이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내달 21일까지 열린다.
한편, 홍 씨는 대학시절 유명 CCM 인도자 매트 레드맨의 '10,000 Reasons'(주님을 찬양할 만 가지 이유) CD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시장 주소= 5039 W. Broad St NESugar Hill, GA 30518)
신디 홍 씨가 전시된 작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