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카데미 오는 7-8월 워싱턴, 뉴욕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는 제4회 ‘K팝 아카데미’가 미주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한국문화원 25곳에서 열린다.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최신 K팝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K팝 아카데미는 워싱턴, 뉴욕, 로스 엔젤레스에서 오는 7-8월 열리며 이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럽,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도 마련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K팝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 80여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댄스 부문 강사진 중에는 원더걸스의 텔미, 쏘핫의 안무가 김화영씨와 JYP 안무팀장 최용준씨도 포함돼 있다. 보컬 부문에서는 프로듀스101 시즌1의 김성은씨가 총괄 감독으로 참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본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외 한류 팬들이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즐겨왔던 K팝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팝 아카데미와 연계된 K팝 공연, 관광명소 등에 대한 가상현실 체험, 윷놀이, 3D펜으로 태극기 만들기, 드라마를 통한 한국역사 강좌 등도 마련된다.
한편 제4회 K팝 월드페스티벌 미동남부 지역 예선전이 내달 15일 둘루스 KTN 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 동남부 예선 참가대상은 한국 국적이 아닌 사람으로 한국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미국 동남부 지역에 실제 거주하며 부모 중 최소 1명은 한국국적을 가졌던 적이 없으면 누구가 신청 가능하다. 단, 부모 모두 한국 국적이 있던 경우는 참가 불가하다.
예선 경연 참가 지원자는 보컬 또는 댄스 영상을 유투브 사이트에 게시하고 참가신청서(게시된 영상 링크 주소 기재 필수)를 내달 26일까지 이메일(info@ktnatlanta.com)로 제출해야 한다. 게시된 영상 심사를 통해 지원자(팀)중에서 예선전 참가 대상 약 20팀을 선발해 공지할 예정이다. 미동남부 지역 예선 진출자 발표는 애틀랜타총영사관 홈페이지 및 KTN홈페이지에 오는 6월3일 게시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지원마감이 오는 26일까지이고 마감이 임박해서 지원이 집중되므로 현재까지 접수된 지원자수를 비롯해 타주 지원자 비율 및 연령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문의=404-522-1611)
지난해 열린 K팝 월드페스티벌 미동남부 지역 예선전 수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