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J-CPACS주축 센서스 인구 총조사 위원회 지난 11일 출범
내년 센서스 진행을 앞두고 아시안 단체들의 홍보 활동이 확대된다.
아시안아메리칸 법률진흥협회(AAAJ) 애틀랜타지부 및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는 지난 11일 노크로스에서 2020 센서스 준비를 위한 ‘조지아 아시아 태평양계 아메리칸 인구 총조사 위원회(이하 조지아 AAPI CCC)를 출범시켰다.
이날 위원회 및 참석 단체들은 센서스를 바탕으로 한 지원금 및 보조방안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이외에도 타주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됐다.
제임스 우 AAAJ 대외협력부장은 “아시아계 미국인은 조지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에 조지아 AAPI CCC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인구 센서스 조사에서 실제보다 적게 기록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인구 총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발족되었다”면서 “센서스는 교육과 건강 프로그램의 지원, 각 주를 비롯해 연방정부에 보다 다양한 위원들 선출을 비롯해 비즈니스와 기타 공공 서비스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부장은 “특히 한인들의 경우 현재 12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추산되고 있으나 실제로 센서스 집계에는 5만4000명으로 절반으로 줄어든 수가 기록돼 있어 정부 혜택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지게 하고 있다”면서 “센서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비영리단체, 시민단체들에 대한 혜택 및 보조가 정해지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 역시 모두 집계될 수 있도록 한인 단체장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참석자들은 서류 미비자 조사 참여 안전성 및 언어 문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지아 AAPI CCC측은 “트럼프 정부에서 센서스 문항에 시민권자 여부를 넣으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방 대법원 판결은 7월경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센서스국이 다른 정부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혹시라도 시민권 문항 추가로 판결나더라도 센서스 참가자들이 불이익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2020 인구 센서스 준비를 위해 출범된 조지아 AAPI CCC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