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85 붕괴 여파...공립학교들 등교시간 조정
I-85 교각 붕괴로 인근 도로의 출근길 교통 혼잡이 극심한 가운데, 공립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조정한다.
봄방학을 마치고 10일부터 다시 수업에 복귀하는 애틀랜타공립학교(Atlanta Public Schools) 측은 인근도로의 정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지난 7일 발표했다.
APS측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모닝사이드 초등학교와 노스애틀랜타고교 클러스터의 모든 공립학교의 등교시간을 15분 앞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해당 버스 운전자들은 15분 일찍 지정된 주차장에 출근해야 한다.
또한 APS측은 장시간 도로정체가 이어질 때를 대비해 스쿨버스에 생수를 비치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경찰청도 학교 및 이웃 주변에서 교통량을 통제하기 위해 지원한다.
APS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현 상황에 대한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고 향후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