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 전면전 발생시, 국내총생산은 0.31% 하락 예측
관세폭탄이 결국에는 미 일반 가정들에게 2000달러의 추가 지출을 유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 10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또한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잇따라 투하되면 미국민 가구당 연 767 달러에서 2000달러이상의 비용을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BS뉴스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이미 발효되 관세 25%가 적용되는 중국산 제품들로는 냉장고와 백팩, 지갑, 샴프 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하하고 있는 25% 과율 관세는 먼저는 중국경제도 직격탄을 가한다.
그러나 이는 양날의 검으로써, 미국이 관세 25%를 부과하면 중국산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수입업체의 부담도 가중되고 이는 대부분 가격인상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 이에 대해 CBS 뉴스는 중국산 200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 25%가 적용되면 미국소비자들은 4인가정당 물건을 구매하는 한해 767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하고 있는 대로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 전량인 3250억 달러어치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민 가정당 한해 2000달러 이상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
중국산 전량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대상들은 휴대폰과 티브이, 의류와 신발, 장남감 등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는 물품들이어서 그만큼 가격급등에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과 중국이 상호 2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면전’을 벌이면 첫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중국이 1.22%포인트, 미국은 0.31%포인트, 전 세계는 0.1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