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상자에 마약4만불 어치가…
Ο…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한 레고 상자에 레고가 아닌 마약이 담겨있는 황당한 사건이 최근 일어났다. 문제의 레고 상자에는 시가로 4만달러에 달하는 필로폰이 들어있었다. 조지아주 불록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중고 매장에서 아들을 위해 레고 상자를 샀다. 집으로 돌아와 레고 상자를 풀어본 여성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상자에는 레고 대신 마약으로 의심되는 진공 포장된 물체가 담겨 있었다. 이 여성은 곧바로 불록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했으며 수사 결과 레고 상자에 들어있던 물체는 흔히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불록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는 "상자 속 메스암페타민은 내용물이 흔들리고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공 포장된 상태였다. 레고 상자 또한 비닐로 수축 포장돼 공장에서 갓 나온 듯한 품질"이라고 말했다. 찰스턴 마약 단속국(DEA) 측은 레고 상자를 판매한 중고 물품 매장을 수사했으나 판매한 측도 내용물을 모르고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자 측은 레고 상자를 지역 경매에서 구했다고 해명했으며 결국 마약의 진짜 주인은 찾지 못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일부 마약상은 거주자가 없는 주소로 마약을 보내고 구매자에게 주소를 알려주는 식으로 마약 거래를 한다"며 "간혹 우편배달부가 거주자가 없는 주소인 것을 알고 배달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물품은 지역 경매에 넘겨진다"고 설명했다.
살인자인가? 정의의 사도인가?
Ο…20대 여성, 뺑소니 용의자를 추격해 총으로 쏘아 살해하는 사건이 최근 클레이턴카운티에서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뼁소니범을 살해한 21세의 여성은 훼이엣빌에 거주하는 주민인 한나 페인이다. 페인은 지난 7일 픽업트럭 한대가 클락 하웰 하이웨이 선상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 페인은 이 픽업트럭을 추격해 자신의 차량으로 앞을 가로 막았다. 총기를 소지한 채 자신의 차량에서 내린 페인은 뺑소니 트럭을 운전했던 케네스 헤링(62)과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헤링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 목격자의 신고로 페인은 체포됐으며 헤링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페인은 클래이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페인의 변호사는 “나의 의뢰인은 옳은 일을 한 선한 사마리아인”이라며 그녀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13세 소녀가 엄마 차 핸들 잡다가..
Ο…13세 소녀가 어머니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둘루스에 소재한 아파트를 들이받는 황당한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이 소녀는 경찰 진술에서 “엄마 차를 몰고 하이츠앳슈가로프 아파트 단지에서 바로 코너만 돌면 있는 레이스트랙 주유소로 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실수로 소녀는 좌회전하면서 인근 아파트를 들이받았고 다행히 아파트가 손상된 것 외에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녀와 소녀의 어머니는 기소되지 않았다.
레고 상자에 들어있던 마약.
한나 페인.
아파트를 들이받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