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위조지폐 주의보
앨라배마주 곳곳에서 최근 100달러 위조 지폐들이 발견되고 있어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시 경찰은 ‘replica’라는 단어와 함께 중국을 상징하는 문양들이 기재된 100달러 위조지폐들의 적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특히 지역 상인들에게 결제로 현금을 받을 때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만약 위조지폐를 받으면 즉시 256-341-4660으로 신고 전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디케이터시 이전에는 앨라배마주 아랍과 라임스톤카운티 일대에서 유사한 위조지폐들이 발견됐다. 라임스톤카운티에서는 엘크몬트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사이에서 위조지폐 2000달러가 유통됐다.
헌츠빌 여성 DUI로 75세 보행자 치어
한 헌츠빌 여성이 지난해 DUI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75세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에 대해 지난 6일 징역 3년 판결을 받았다. 용의자 에리카 네일(28)은 매디슨카운티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변호사 브라이언 클락은 “나의 의뢰인은 매우 후회하고 있으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히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에리카 네일은 지난 해 2월 19일 이른 아침 시간에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가 매디슨 에지워터 드라이브에서 당시 75세였던 보행자 캐롤 앤 에리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앨라배마 한인기업들 계속 커진다
올해 들어서도 앨라배마주 한인 자동차 협력기업들의 사세 확장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앨라배마 데이드빌시에 소재한 세진 아메리카(Sejin America)가 1500만달러를 공장 시설 증강에 투자해 직원 36명을 신규 채용한다. 세진 아메리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의 완성차 기업에 소형 차량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이다. 데이드빌시가 속한 탤라푸사카운티에서 세진은 지금도 3번째로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 고용주로 알려졌다. 이번 세진 사세 확장의 가장 중요한 배경은 현재 조지아 기아자동차가 제작하고 있는 텔루라이드 SUV에 필요한 인테리어 플라스틱 부품,트림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라인을 증강하기 위함이다. 세진 관계자는 “신규 채용되는 직원은 최저 12달러에서 15달러의 시급(각종 베네닛 포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진 아메리카는 지난 2008년 데이드빌에 처음 진출했을 때 80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다. 초기에 세진 측은 2000만달러를 투자해 직원들을 총 250명까지 채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텔루라이드 부품 공급을 위한 새 장비 시설을 확장하게 되는 오는 연말까지 그 두 배가 넘는 총 직원 600명, 투자 규모는 75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진 아메리카의 가장 큰 고객 기업들은 순서대로 현대와 기아, 현대 모비스, 폭스바겐이다. 세진은 탤라푸사카운티에서 3번째 고용주로 1위는 역시 한인기업인 알렌산더시티의 SL 앨라배마이며 2위는 러셀 메디컬이다.
애틀랜타 공항 “땅 빌려줍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이 땅 임대 사업에 나섰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지난 수년간 활주로와 터미널, 주차장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공항 측은 보유하고 있는 땅 일부를 지역 개발업자들에게 임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최소 8에이커에서 최대 122에이커 규모이며 공항 인근 사우스풀턴과 클레이턴카운티 일대에 총합 500에이커 규모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들은 개발업자들이 지금까지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이 땅들 위에 향후 오피스와 호텔, 리테일, 레지덴셜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세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틀랜타 공항 뿐 아니라 공항 인근 재개발 프로젝트를 이전부터 추진해왔던 지역당국, 비영리 단체들도 존재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칼리지파크시이다. 칼리지 파크시는 ‘에어포트 시티’라 불리는 320에이커 규모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에어포트 시티는 오피스와 단독주택, 녹지 공원, 커피숍 등을 포함하는 복합 커뮤니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클레이턴카운티도 공항 인근 수백 에이커 규모 부지에 엔터테인먼트 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AJC 는 한국의 인천 국제 공항 역시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택과 오피스, 리테일을 아우르는 복합 비즈니스 센터가 추진되고 있다며 애틀랜타 공항 인근 애틀랜타 남부 일대의 재개발에 향후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1년만에 조지아 은행 설립 인가
조지아주에 지난 2008년 이후 첫 은행 설립안이 승인됐다. 2일 주금융재정부가 승인한 탠덤 뱅크(Tandem Bank)’는 주로 터커시를 중심으로 한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년만의 은행 설립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켐프 주지사는 “오늘 탠덤 은행의 설립 발표 소식은 굉장한 뉴스이며 조지아주 경제 성장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켐프 주지사는 “템덤 은행이 앞으로 터커 지역사회와 조지아주에 기여할 것을 믿고 바란다”고 축원했다. 탠덤 뱅크는 주로 커머셜 금융 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주금융재정부에 따르면 텐덤 뱅크 관계자들은 1800만달러의 자본금을 모았다. 한편 탠덤 뱅크의 설립 인사 신청서는 전국적인 금융 위기가 전국을 강타했던 지난 2008년 이루 전통적인 은행 설립 신청으로는 2번째 사례이다. 탠덤 뱅크보다 앞선 첫 번째 사례는 존스크릭의 ‘패서픽 메트로 뱅크(Pacific Metro Bank)’로 2017년 1월 30일 신청 서류가 접수됐으나 그 해 4월 10일 철회됐다. 조지아주에서 탠덤 뱅크 이전 가장 최근에 설립된 은행은 둘루스의 한인 은행인 노아 뱅크로 2008년 11월 6일 오픈했다. 최종 설립 인가를 받은 탠덤 뱅크는 오는 가을 안에 최소 요건 자본금 1800만달러를 보유하고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금융국의 케빈 행글러 장관은 “자본금은 최대 2500만달러까지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탠덤 뱅크의 CEO는 찰스 데윗(Charles Dewitt)씨이다. 데윗 CEO는 2008년 오픈했던 리서전스 뱅크(Resurgens Bank)의 CEO를 역임했으나 리서전스 뱅크는 2017년 차터 파이낸셜 Corp.에 매각됐다. 데윗 CEO는 리테일, 커머셜 대출, 투자 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업계 경력이 30년인 베테랑으로 알려졌으며 텐덤 뱅크는 주로 스몰비즈니스 및 중형 규모의 기업들을 타깃 고객층으로 정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조지아주금융재정국은 한인 자본이 참여하는 로열 트러스트 뱅크(Loyal Trust Bank)의 설립 신청 서류도 접수했다. 로열 트러스트 뱅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존스크릭에 설립된다.
포사이스카운티 경제개발 ‘박차’
포사이스카운티에 대규모 인더스트리얼 파크가 새로 건설된다. 커밍-포사이스카운티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덱스터 컴퍼니스(Dexter Companies)가 남부 포사이스카운티 메도우스 인더스트리얼 파크 안 샤일로 로드 선상 약 51에이커 부지 위에 40만48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샤일로 테크놀로지 센터(Shiloh Technology Center)’가 지어진다. 지난 달 29일 커밍-포사이스카운티 상의는 “샤일로 테크놀로지 센터는 총 3개 빌딩으로 이뤄지는데 첫 2개 빌딩에 대한 착공식이 5월 안에 열릴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빌딩 1은 14만5600스퀘어피트 규모가 되며 빌딩2는 13만6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진다. 빌딩의 규모를 고려하면 프로젝트 완공 후 최소 800개에서 최대 1000개까지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부지가 소재한 지역 담당의 포사이스카운티 2지구 데니스 브라운 커미셔너는 “샤일로 테크놀로지 센터가 다 지어지면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유치되고 많은 일자리들이 포사이스카운티에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 3번째 빌딩도 3년내 12만3200스퀘어피트 규모로 완공이 예상된다.새 건물들은 유통과 경제조업 공장 또는 오피스 등의 용도로 테넌트들에게 분양될 것이다. 커밍-포사이스카운티 상의의 로버트 롱 부사장은 “덱스터 컴퍼니스가 포사이스카운티를 선택해줘서 감사하다. 새 빌딩들은 조지아 400번에서 지어지고 있는 가장 큰 규모의 건물이 된다”고 말했다. 1973년 창립된 덱스터 컴퍼니스는 그 외에도 12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귀넷 코퍼레이트 센터 비즈니스 파크, 9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케네소 75 비즈니스파크, 다운타운의 30층 높이 피치트리 서밋 오피스 빌딩 등도 현재 추진 또는 시공중이다.
마타, 시민들의 쉼터로 부활
1000여개 마타 버스 역에 향후 5년 동안 셸터와 벤치 및 기타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편의 시설들이 마련된다. 현재 마타는 애틀랜타시 전역과 풀턴, 디캡, 클레이턴의 3개 카운티에 9553개의 버스역을 운영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 셸터와 벤치 같은 시설을 두고 있는 것은 10개 중 1개 역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오는 8월부터 첫 해에는 200개 버스역을 업그레이드한다. 57개 역은 애틀랜타시에 소재한 역들이며 풀턴카운티와 디캡카운티에서 각각 57개와 56개 및 클레이턴카운티에서 30개 역들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마타의 제프리 파커 CEO는 “셸터와 벤치들을 새로 만드는 것은 탑승객들의 마타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는 마타 버스역 리스트는 이용자들이 많거나 인근에 시니어 시티즌 센터 등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최종 결정된다.
장기투숙 호텔 설립 활발
메트로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고급 호텔 뿐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투숙비의 장기 투숙 모델 신규 설립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마리에타시에서는 한 개발업자가 애틀랜타 스트리트 선상에 소재한 한 주택을 허물고 커머셜 공간이 포함된 3층 높이의 장기투숙 호텔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개발업자 이반 지글러씨는 장기투숙 호텔을 짓기 위해 134 애틀랜타 스트리트에 소재한 0.4에이커 규모의 땅을 기존 오피스-인스티튜셔널에서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조닝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시의회에 신청했다. 접수된 개발 신청 서류에 따르면 호텔 빌딩 면적은 총 1만2520스퀘어피트이며 그 중에서 1770스퀘어피트 면적은 커머셜 테넌트 용도이다. 남은 1만750스퀘어피트 면적에 24객실의 호텔이 지어지며 객실 규모는 300에서 650스퀘어피트가 된다. 현재 부지에 소재한 집은 예술가인 링컨 스톤씨 소유로 스톤씨는 ‘링컨 스톤 아트 워크’를 이 집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글러씨는 “새 호텔은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 입원 환자들의 병문안객들, 결혼식 참석이나 군수 업체 록히드에서 정부 수주 프로젝트 관계로 며칠간 근무해야 하는 일정으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글러씨는 “만약 호텔 사업이 12개월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아파트로 용도를 변경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나 호텔이 성공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아400 센터 오피스 팔렸다
알파레타의 조지아 400 센터 오피스 지구가 최근 9100만달러에 매각됐다. 바이어는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에 본사를 둔 유명 커머셜 부동산 기업인 KBS 스트래터직 오퍼튜니티 REIT Inc.이다. 조지아 400 센터 오피스는 유명 쇼핑몰인 노스 포인트 몰 인근 레이크뷰 파크웨이 선상 24.4에이커 부지 위에 소재한 총 3개 빌딩이며 전체 내부 면적은 41만6463스퀘어피트이다. 조지아 400센터는 지난 1998년에서 2001년 사이에 건설됐으며 31개 테넌트들가 입주하고 있고 입접률은 현재 85%이다. 새 소유주인 KBS 전에는 메트라이프가 소유주이었다. 한편 KBS의 애틀랜타 부동산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BS는 현재 던우디의 노스리지 센터 1,2와 크라운 포인트, 미드타운에서는 201 17th Street, 171 17th Street, 애틀랜타시의 파워스 페리 랜딩 이스트 등의 건물들을 소유하고 있다.
에모리대 ‘건강 혁신지구’ 만든다
에모리대학교가 10억달러를 투자해 15년 계획으로 건강혁신지구(Health Innovation District)를 I-85 노스 드루이스 힐스 로드에 조성할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에모리대학교는 현재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이 15억달러 규모의 병원 캠퍼스를 개발중인 노스 드루이드 힐스 로드 바로 맞은편의 이그제큐티브 파크(Executive Park)에 60에이커 부지를 인수했다. 지난 1일 에모리대 측은 브룩헤이븐시당국에 리조닝 신청서를 접수하며 해당 부지에 오피스와 메디컬 서비스, 병원, 커머셜 및 호텔과 다가구 주택까지 함께 어우르는 복합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에모리대 측은 “현재 이 부지에 소재한 리테일과 오피스들을 스포츠 의학과 두뇌 건강, 의료 과학 교육과 헬스 정보 테크놀로지 등이 함께 아우르는 건강 혁신 지구로 조성할 것”이라고 비전을 대신했다. 현재 개발 부지의 조닝으로는 280만스퀘어피트의 레지덴셜, 리테일과 커머셜, 외스, 플렉스 오피스/리테일과 호텔 개발 등이 허용된다.
그러나 에모리대 측이 시당국에 신청한 리조닝으로는 총 317만4260스퀘어피트 규모의 개발이 가능하다. 에모리대 측은 140개 침상의 병원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에모리 측은 “이그제큐티브 파크 개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구상중이며 새 병원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들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발에는 직간접적인 투자금이 최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새 건강 혁신 지구가 완공되면 브룩헤이븐시에 매년 6억5000만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라빌시, 자율주행셔틀 운행한다
도라빌 전 GM 공장의 광활한 부지 재개발 업체가 애틀랜타 지역에서 최초로 자율 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 3일 인테그럴 그룹(Integral Group)’은 현재 진행중인 재개발 프로젝트에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시작했으며 첫 시승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지역 리더들이 참석했다. 인테그럴 그룹 측은 1000만스퀘어피트 규모 이상인 전 GM 공장 부지를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통해 도라빌 마타역과 챔블리 마타역까지 연결한다. 각각의 셔틀은 1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인테그럴 그룹 상업 부동산 부서의 매트 사무엘슨 COO는 “우리는 교통 편의 지향성의 재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도입 취지를 밝혔다. 인테그럴 그룹은 지난 2014년 해당 부지 클로징 절차를 종료했다. 이미 GM 부지에는 영화 및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서드 레일 스튜디오스’가 2016년 오픈했다. 또한 ‘서타 시몬스 베딩(Serta Simmons Bedding)’ 본사의 그랜드 오픈 행사도 같은 날인 3일 열렸다. 한편 자율주행 자동차는 차세대 교통 혁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국자동차협회(AAA)가 최근 공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71%의 사람들이 완전 자율 주행 차량에는 탑승하기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위조지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승한 켐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