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스 등 소매점들 대세에 월마트도 가세
담배 구입연령이 21세로 높아지고 있다.
미 대형 소매점 월마트가 담배 구입이 가능한 최소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보낸 서한에서 월마트는 오는 7월1일부터 이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며, 과일향이 함유된 전자담배의 판매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애틀랜타내 1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월그린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라이트 에이드 3곳 매장에서는 오는 7월 22일부터 이같은 방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담배 구매가능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할 경우 18세에서 20세 사이 성인들의 담배 사용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형 소매 업체 뿐만 아니라, 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움직임이 연방 의회에서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