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가족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 지난 4일 개최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일홍)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지난 4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독도 전시관 홍보 및 독도 알리기 차원에서 ‘어린이 독도 및 나라사랑’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치원에서 5학년 학령대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회관을 방문했다.
대회장 입구에서 등록을 마친 학생들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도화지, 글짓기 종이를 수령했으며 필기도구 및 그림도구는 개인별로 지참해 왔다. 글짓기는 A4용지 1장 분량으로 진행됐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참가학생들 및 가족들이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2층 독도 전시관을 개별적으로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통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대해서도 알리면서 교육원과 함께 홍보물, 영상물 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두 아들과 동행한 존스크릭 거주 한인 채모씨는 “대회가 열린다는 건 한참전에 알았는데 최종참가 여부는 어제 결정했다. 큰 아들이 나간다고 하니 작은 아들도 나간다고 해서 형제가 모두 참가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말 한국문화를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큰아이는 자신의 뿌리가 한국인이라는 걸 확실히 알고 있어 한인 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어한다. 이런 행사가 열리면 부모도 함께 공부하게 되는데 오늘 처음 독도가 동도와 서도로 나뉜다는 걸 알게됐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에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참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수상 내역은 대상 300달러 상금, 최우수상 200달러, 우수상 100달러,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5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독도 티셔츠 및 볼펜, 뱃지 등 푸짐한 기념품(독도재단 후원)이 증정됐다.
다음은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부문 각 수상자 명단이다.
△글짓기 부문=대상 수상자 없음/ 최우수상 박지온/우수상 채태율/ 장려상 채태언 △그림 그리기 부문=대상 라이언 석/최우수상 없음/ 우수상 채태언/ 장려상 문예진, 송희예
수상 학생들과 학부모, 한인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