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동남부지부, 오는 15일 한인 2명에게 시상식
흥사단 동남부지부(지부장 김학규)가 ‘훌륭한 한인회장상’ 및 '사회봉사상' 시상식을 오는 15일 오후 6시35분 둘루스 주님의영광교회에서 개최한다.
흥사단은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부흥을 위해 활동한 단체이며,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미국에서 시작했다.
이번에 ‘훌륭한 한인회장상’ 수상자로 결정된 인물은 배기성 제32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이다. 또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공로를 기리는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은 디딤돌선교회 대표 송요셉 목사다.
김학규 지부장은 “배기성 전임 회장은 재직 당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상당한 금액의 자비를 사용했으며,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도록 수고했다”며 수상 배경을 밝혔다.
“또한 송요셉 목사는 지난 10년간 노숙자 사역을 통해 매주 식사를 대접했다”고 설명했다. 송 목사가 대표로 활동하는 디딤돌선교회는 매주 음식 봉사 및 성경공부를 비롯해 매년 3회 재활 및 영성수련회 실시 및 노숙자교회 사역 등을 하고 있다.
이번 표창식은 흥사단 동남부지부 2019년 5월 월례회와 함께 실시된다. 흥사단측은 그동안 ’독립투사 유족에 대한 유공자 표창‘, ‘훌륭한 어머니상’, ’봉사상‘ 등으로 지역사회 한인들을 발굴해 시상해 왔다. 이를 주관하는 흥사단 동남부지부 표창위원회는 박선근 대표위원장, 최수일 수석위원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를 바란다"고 말한 흥사단 김학규 동남부지부장은 "흥사단은 계속해서 도산 정신을 이어받아 애국, 애족, 애민, 인류애를 지향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404-323-4222 △주소= 3480 Summit Ridge Pkwy. Duluth, GA 30096)
흥사단이 5월 월례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모임에서 사회봉사상이 수여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