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불법도박 현장서 총격전
신성한 교회 옆에서 버젓하게 행해지던 불법 도박 현장이 총성에 의해 산산조각 깨졌다. 파이크카운티 앤슬리시의 2100블록 애비뉴 F, 현장으로 지난 3일 오후 2시경 경찰은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제보로 현장에 도착했다. 수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한 남성이 등과 둔부 부위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었다. 수사관들은 내부의 불법도박 기기를 옮기기 위해 이사 트럭을 동원해야 했다. 아직 이번 일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으나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현장의 인근 한 비즈니스 소유주는 “이 곳에서 불법 도박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다. 총격은 언쟁 또는 강도 시도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식당에서 그런 옷 입으면 퇴출
버밍햄의 유명한 레스토랑인 ‘나이키 웨스트’에서 한 남성이 유방암 예방을 홍보하는 의미의 한 핑크빛 티셔츠를 입었다가 쫓겨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애틀랜타 주민인 브라이언 스터버드씨는 “아버지의 9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버밍햄까지 운전해 갔는데 식당 측에서 내가 입은 티셔츠가 적절하지 않다며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티셔츠는 스터버드씨가 유방암 예방 홍보인 5마일 걷기 대회에 참여한 기념으로 받은 것이다. 그는 “나는 유방암으로 숨진 친구가 있고 유방암을 극복한 여동생도 있다”며 자신에게 이 티셔츠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성의 유방을 묘사한 티셔츠의 그림이 외설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식당측의 조치가 심하지 않다는 여론도 있다.
델타-대한항공 ‘조인트 벤쳐’ MOU체결
애틀랜타 본사의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이 아시아의 하늘을 정복할 때도 멀지 않았다. 델타 에어라인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3월 29일 그랜드 하얏츠 인천 호텔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델타-대한 항공 조인트벤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에드 배스천 델타항공 CEO와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및 글로벌 세일즈 전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조원태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조인트벤처는 유형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사 간 노선 공동 운영으로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항공 동맹을 뜻한다. 조인트벤처는 좌석일부와 수속 카운터 등을 공유하는 코드쉐어보다 높은 레벨의 전략적 제휴이다. 지난해 델타와 대한항공이 손을 맞잡고 한미 공동 운항(코드셰어) 노선을 150여개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 달여전에 델타와 대한항공간 조인트벤처 체결은 환태평양 마켓 항공 시장의 14%를 공유해 ANA과 유나이티드 두 항공사간의 15%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재팬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항공사간의 10%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조인트벤처는 지난 2009년 미주와 유럽 대서양 노선으로부터 출발해 점점 보편화하고 있다. 잇달아 생겨난 저비용 항공사들이 가격 경쟁력으로 근거리 노선을 확대하면서 대형 항공사들이 LCC와 차별화된 장거리•환승 노선 확보로 수익성 악화의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MOU체결로 델타와 대한항공, 양사는 태평양 노선에서 스케줄을 공유하고 항공권 판매와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미주 내 250여 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 개 도시를 긴밀하게 연결해 다양한 가격의 항공권 구매와 함께 빠른 환승 제공,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 델타와 대한항공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세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귀넷몰 인근 복합 개발 ‘박차’
귀넷플레이스몰 인근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바드 선상의 17에이커 규모 부지에 개발업체 ‘퀸터스 디벨롭먼트’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부지 매각은 셀러 측인 ‘놀(Knoll) 컨스트럭션(대표 박규만)’를 대표해 뉴사우스 리얼티 어소시에이츠가 맡았다. 놀 컨스트럭션 측은 4만스퀘어피트에 이르는 리테일과 오피스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개발업체 퀸터스 측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금융 대출을 시도하고 있다. 퀸터스 측은 귀넷몰 인근 새틀라이트 블러바드 선상의 20에이커 규모 부지의 레지덴셜 개발을 위해서도 놀 컨스트럭션 등 셀러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 새틀라이트 블러바드의 4100 블록, 20에이커 부지에 세워질 아파트 단지는 “귀넷플레이스 상권의 비즈니스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급 레지덴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귀넷당국에 제출된 계획서에 따르면 개발 부지는 여러 개의 대형 빅박스 매장들이 정리돼 나가면서 비어있고 주변에는 리테일 스트립 몰들이 소재하고 있다. 퀸터스 측은 최근 스와니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맡는 등 아파트 개발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기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일 귀넷카운티 개발 위원회에서 논의될 계획이다.
“손님이 90% 줄어들었어요”
지난 달 30일 발생한 I-85 교각 화재로 인해 가장 걱정하는 사람들은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아니고 사고로 당장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된 비즈니스 종사자들이다. 피드몬트 로드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 제이씨는 “사고가 난 날부터 손님들이 90%나 줄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는 “하루에 평균 40명에서 못해도 50명의 손님은 받는데 I-85다리에 화재가 난 다음부터는 하루에 고작 손님이 3명에서 4명 왔다”고 말했다. 주교통부(DOT)가 I-85 교각 회복에 최소한 수개월이 걸린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사고 현장 인근의 비즈니스 소유주들은 제이씨처럼 전전긍증하고 있다.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인디아 애시씨도 “사고가 난 후 근처 비즈니스들의 절반은 아예 포기하고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애시씨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헤쳐나갈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바로 근거리에 소재한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사업의 성격에 따라 이번 화재로 매출 하락의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로렌스빌에서 ‘애비스 렌털카’에서 근무하는 루이스 모건씨도 “손님들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400번 인근 I-85 교각은 350피트씩 남방향, 북방향으로 약 700피트 도로가 교각 기둥과 함께 해체 폭파 작업 이후 다시 교체될 예정이다. 주교통부는 가능하면 차량 운전 대신 마타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타 측도 사고 발생 후 “추가 승객들을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전철 운행을 더 늘리겠다”며 적극 협조하고 있다. 마타의 케이스 파커 국장은 “사고나 발생한 날 바로 탑승객이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의 방화범으로 당국은 바질 엘레비, 소피아 브러너와 배리 토마스의 3명을 구속했다. 이들 3명 모두 노숙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범인 엘비에게는 1급 방화혐의, 나머지 2명에게는 무단침입 혐의가 적용됐다.
“주세무국에서 편지 받으셨나요?”
택스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관련 사기도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조지아주세무국은 납세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안전보안 조치를 강화, 일부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우송했다. 주세무국의 편지를 받은 조지아주 납세자들은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 온라인에서 확인 퀴즈(Verification Quiz)를 풀어야 한다. 주세무국 관계자는 “만약 등록 정보가 지난 한 해 동안 변경된 것이 하나라도 있다면 온라인에서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몇 개의 신상을 묻는 문제에 관해 대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RS로부터 서신을 받은 주민들은 당황하지 말고 웹사이트에 접속해 4분 안에 4가지 보안 문제에 대답하면 된다. 한편 주세무국 측은 납세자들에게 본인들의 소득세 환급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주세무국의 택스 센터 웹사이트(https://gtc.dor.ga.gov)에 등록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택스 사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믿을 만한 명성있는 CPA업체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IRS의 이름으로 오는 전화나 이메일을 조심하고 누구에게도 전화나 이메일로 소셜번호와 은행계좌 정보를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가능하면 택스 시즌 동안 우편물을 우체국 오피스박스로 받는 것이 좋다.
알파레타에 애플 매장 생긴다
알파레타 400번 복합 쇼핑 지구인 애벌론에 신규 애플 매장이 들어선다. 애벌론 개발업체인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의 대변인과 애플사의 대변인 모두 이메일을 통해 애플 매장이 알파레타에 오픈한다고 공식 확인해왔다. 이번 애플 매장 오픈은 오는 13일 공식적으로 돌입하는 애벌론 2단계 프로젝트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벌론 2단계 프로젝트로는 애플 매장 외에도 8개의 새 레스토랑들과 12개 리테일러, 276유닛의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등이 있다 오피스 빌딩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앵커 테넌트로 입주한다. 애벌론의 새 식구들로 예약된 곳은 제니스 스플렌디드 아이스크림, 브룩스 브라더스, 어번 아웃피터스, 루미스 키친, 발리가든, 크래프트 키친&바, 부갈루스, 스카우트&몰리스, 칙필레, 해머 메이드, 더보드룸살룸(남성 전용미용실), 럭키 브랜드, MF바, 포터리 반 등이 있다.
제트블루, 애틀랜타 공항에 재취항
저가 항공사의 대명사인 제트블루(JetBlue)가 세계에서 제일 바쁜 공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 13년만에 돌아왔다. 제트 블루는 최근 하루에 5회씩 애틀랜타-보스톤 항공편을 론칭했다. 제트불루 영업부서의 데이브 클락 부사장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노선”이라며 시애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향후 제트블루는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 더 많은 추가 게이트를 확보하게 되면 애틀랜타-올랜도와 포트로더데일, 애틀랜타-뉴욕 존F케네디 국제 공항 노선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제트 블루사는 지난 2003년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 취항했으나 불과 6개월 만에 철수했다. 클락 부사장은 “지금은 2003년 당시 상황과 다르다”며 제트블루가 더 재정적을 견고한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되는 저가 항공사로 설립된 제트블루는 2006년 미국 소비자 만족 여론조사(Americ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for 2016)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트블루는 100점 만점 중에서 80점을 얻어 1위에 올랐으며 애틀랜타 공항을 허브로 하는 사우스 웨스트사가 동일한 점수 8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었다. 반면 프론티어 항공을 비롯해 얼레지언트, 스피릿 에어라인 등의 초저가 항공사들은 2016년 소비자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해 제트블루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평가를 받았다.
브레이브스 새 홈구장 전설이 된다
메이저 리그 야구팀 경기 홈구장의 역사상 미국에 이러한 일은 한번도 없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이 새 전설을 만든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3월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의 새 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의 첫 홈경기가 개최됐다. 오는 14일 2017 정규시즌 첫날에 공식 오픈하는 선트러스트 파크는 그 주변의 복합 커뮤니티와 함께 부족함이 없는 하나의 번듯한 ‘미니시티’이다. 10억달러 이상이 투자된 선트러스트 파크 프로젝트의 일환인 구장 옆의 복합개발 커뮤니티도 ‘배터리 애틀랜타(Battery Atlanta)’라는 이름으로 14일 공식적으로 오픈한다. ABC가 소개한 배터리 애틀랜타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12가지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는 구장 오른쪽에 자리잡게 될 전체 3층, 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레스토랑 ‘더 찹 하우스’이고 두 번째는 5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코카 콜라 록시 시어터’이다. 고객들에게 첨단 스포츠 테크놀로지를 체험하게 해 줄 ‘미즈노 익스피어리언스 센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가 넘는 ‘델타 스카이 360’도 대형 비디오 보드, 30피트 바 등을 갖춘 스포츠 바로 ‘배터리 애틀랜타’의 명소가 될 것이 확실하다. ‘인피니티 클럽’에서는 1만5000스퀘어피트 넘는 규모로 테라스 레벨에서 프리미엄의 푸드&드링크를 제공한다. 애틀랜타 어린이 헬스케어 병원이 후원하는 ‘호프&윌스 샌들롯(Hope and Will’s Sandlot)’은 클라이밍 타워 등을 갖춘 신나는 어린이 키드존이다.1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컴캐스트 오피스 빌딩과 ‘테라핀 탭룸’, 옴니 호텔, ‘Xfinity 루프탑’, 홈디포 클럽하우스, 월버거(WahlBurgers)도 배터리 애틀랜타의 중요한 일원이 된다.
불법도박 현장.
문제의 티셔츠.
배터리 애틀랜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