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 도움으로 코리아 코너 최근 개관
계명대 협력한 세종학당, 한국문화 가교 역할 '충실'
앨라배마에 진정한 ‘한국통’ 캠퍼스가 소재하고 있다. 바로 대학 미식축구로 유명한 어번대학교이다.
우선 지난 3월 28일 캠퍼스의 헤일리 센터(Haley Center) 안 학교 당국 측은 한국문화 체험관인 ‘코리아 코너(Korea Corner)’를 공식 개관했다 어번 대학교의 코리아 코너 개관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총영사는 신규 센터의 리본 커팅식에 참석해 “내가 아는 한 어번대학교는 앨라배마주 뿐 아니라 동남부 지역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교 중 하나”라고 축사했다. 김성진 총영사는 “이러한 이유로 코리아 코너를 어번대학교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28일 리본커팅식에는 오펠라이카의 개리 풀러 시장과 어번시의 론 앤더스 시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어번대학교의 코리아 코너는 어번대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워크숍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 첫 순서로 4월의 첫날인 1일 코리아 코너에서 ‘한글파티’가 열렸다. 한글파티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박병철 서예가가 서예에 대해 강연했다.
어번대학교 코리아 코너는 헤일리 센터의 2235호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어번대학교는 2년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KITECH, 원장 이영수)과 자동차 관련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한국과 협력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다. KITECH와의 MOU 체결은 어번대학교와 앨라배마 일대의 지역 한국 자동차 업체들, 한국에 소재한 본사 및 한국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번대 공대의 최종률 교수가 5년 동안 KITECH과의 공동 연구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어번대학교 캠퍼스 내에서는 대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세종학당이 한국과의 문화적 교류 역할을 이미 하고 있다.
'코리아 코너' 개소식에서 김성진 총영사(가운데)등 참석자가 리본을 자르고 있다. <사진=애틀랜타총영사관 제공>
어번대학교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