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카운티 경찰, 용의자 심문 중...학교 외부에서 발사된 BB탄으로 추정
디캡 카운티내 초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명의 학생들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경찰이 지난 26일 밝혔다.
총격에 사용된 탄환은 BB탄총 혹은 공기총 탄환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경에 발생했다. 이날 디캡카운티 윈브룩크 초등학교에서 몇몇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었다.
학교 놀이터 근처의 숲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격은 운동장 방향으로 난사됐다. 이로 인해 외부에 나와있던 10명이 부상당했다.
10 명의 학생 중 9 명은 인근에 위치한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다. 해당 교육청 관계자는 부상당한 아이들 가운데 생명에 위협될만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가벼운 상처 치료 뒤 부모와 함께 귀가했다.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경찰은 용의자의 주택을 수색했으며, 공기 총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사진=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