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애선산부인과, 정교한 로봇수술 능숙
여성 위한 ‘모니리자 터치’ 시술로 각광
임신초기부터 출산 후까지 함께하는 '차애선 산부인과'가 한인 산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차애선 원장은 의대졸업후 오하이오에서 근무하다가 조지아로 자리를 옮겨 귀넷메디컬센터에서 4년 동안 환자를 진료했으며, 지난해 개인 병원을 개원했다.
스와니 소재 '차애선 산부인과'의 그레이스 크루즈 매니저는 “한인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한인 여의사를 선호한다”고 전하고 “담당 의사가 임신초 진료부터 출산까지 함께 해주기를 원한다”고 했다.
임산부들이 이 병원을 찾는 것은 한인 의사와 스탭이 있고 귀넷메디컬에서 상당기간 의료통역관으로 활동해온 크루즈 매니저가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의 경우 모든 산전관리는 차애선 산부인과에서 진행하며, 출산은 에모리 존스크릭, 노스사이드 커밍 등에서 진행한다. 이 때도 물론 차원장이 직접 산모의 출산을 돕는다.
이 병원은 임신 케어, 출산은 물론 부인과 수술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차원장은 빠르고 정교한 로봇수술도 능숙하게 시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루즈 매니저는 “로봇 수술은 눈과 손이 함께 기술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여성 의사가 로봇 수술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전하고 “차원장은 이 분야의 실력있는 전문의로서 자궁수술, 근종 제거 등을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시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또한 질 레이저 시술기 ‘모나리자 터치’를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 매니저는 “여자들의 말 못할 고민 중 하나가 질 건조증, 요실금 등이다”라며 “보통은 창피하고 대책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성 호로몬의 부족으로 생기는 질 건조증은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인해 걷기가 힘들고 환부에 물이 닿으면 고통을 느낀다.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부작용을 우려하는 환자들의 거부감이 있었다. 특히 유방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 있는 환자는 부작용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크루즈 매니저는 “이 경우에 모나리자 터치 시술은 효과적”이라고 전하고 “단순히 질건조증, 요실금 외 ‘자궁 탈출증’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초기 증상 치료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모니리자 터치’는 레이저를 질에 투입하므로서 몸이 자생적으로 콜라겐과 혈관을 재생시켜 질 주변 환경을 건강하게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크루즈 매니저는 “보통 6주에 한번 3회 실시한다”고 전하고 “이 시술은 개인적 상담과 진료 후에 전문의인 의사가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차원장으로부터 이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자궁 탈출증용 링을 착용하지 않아도 돼 일상생활이 편리해 졌으며, 부부관계가 개선돼 금슬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었다고 크루즈 매니저는 전했다.(문의=470-395-4871 △주소=3890 Johns Creek Pkwy. #320, Suwanee, GA 30024)
차애선 원장(왼쪽)과 그레이스 크루즈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