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향후 낮은 수준 유지" 전망
모기지 이율이 지난 14개월래 최저 수치를 나타낸 후 다시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의 신규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전국 평균 이자율이 4.12%로 상승했다. 평균 포인트는 0.5%였다. 포인트는 금융업체에 내는 대출금의 1%에 해당하는 수수료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율은 한 주 전에는 4.08%였으며 1년 전에는 4.42%였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율도 3.6%로 올랐다. 평균 포인트는 역시 0.4%였다. 1주일 전에는 3.56%, 1년 전에는 3.87%였다. 15년 고정 모기지는 재융자용으로 선호된다.
5년 변동 이자율 상품의 평균 이율도 앞선 주 3.66%에서 3.8%로 상승했다. 평균 포인트는 0.4%였다. 전국 평균 모기지율을 계산하기 위해 프레디맥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국 금융 렌더들 125곳을 상대로 설문조사한다.
그러나 이번 봄에 새 집을 구입할 계획이 있던 바이어들은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에 모기지 이율이 좀 오르기는 했으나 10년 국채 수익률과 함께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0년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달 시작과 함께 2.5% 인근에서 맴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