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직원들 국경 파견...대기시간 길어져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세관을 통과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존 셀든 공항 디렉터는 "공항 직원들이 남부 국경 지역에서 급증하는 불법에 대처하기 위해 파견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남부 국경 지역의 문제로 공항의 직원들이 파견되면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AJC측에 전했다.
공항측은 추가인원 확보를 위해 의회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세관국(CBP)은 인력부족에도 불구하고 남서부 국경 지역에 기록적인 이민자들에 대처하기 위해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
캐리 애비스 CBP 애틀란타 공항 담당자는 공항의 구체적인 직원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항내 보안이 그들의 최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그는 “관세국경보호청의 최우선 과제는 국가 안보이며, 이를 위해 공항 이용객들이 조금 기다릴 수 있다.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이 아닌 국가 안보가 나의 최우선 순위이다"라고 전했다.
입국심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공항 이용객들. <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