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재산피해 속출...5일도 '스톰' 예고
3일 북부조지아 일대에서는 폭풍우로 인해 수천명의 주민들이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전신주와 나무들이 차량들과 주택들을 덮쳐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자세한 소식을 4일자 AJC가 보도했다.
3일 이미 오후 3시경 조지아 파워 측은 “4만9850명 넘는 고객들에게 전기가 끊겼다”라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만 그보다 앞서 조지아 EMC 측은 “3400명의 고객들에게 정전 피해가 갔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그리핀시 경찰국도 2시간 이상 정전됐다.
시속 60mpf 강속의 폭풍우로 인해 풀턴과 헨리, 버츠, 재스퍼와 볼드윈, 존스, 푸트냄, 스폴딩, 몬로와 래머카운티 등지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캐럴턴 브럼블로우 로드에 소재한 22호 소방국의 지붕도 폭우 피해로 찢겨져 나갔으며 그리핀 한 집에서는 가족들이 갇히는 소동이 발생했다. 뉴턴카운티 맨스필드 다운타운 일대도 광범위한 강풍 피해를 입었다.
3일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에서도 약 한 시간 가량 비행기들의 이착륙이 금지됐다. 애틀랜타에서는 큰 나무 한 그루가 피치트리와 3번가 도로로 쓰러졌으며 피드몬트 로드와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인근 오토숍인 ‘앤섬 오토모빌’ 매장은 수일간 가게 문을 닫기로 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4일 잠잠해진 폭풍우는 5일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 천둥번개와 함께 다시 찾아오기로 돼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