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애틀랜타 한의과대학 입학설명회 지난 1일 개최
둘루스 애틀랜타 한의과대학(Atlanta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이하 AUHS)의 입학설명회가 지난 1일 개최됐다.
지난해 4월 1일 개교한 이래로 처음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한인들 이외에도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 동양의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했다.
현병수 학장은 “최근 한방 및 자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홍보가 진행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입학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조지아주에는 현재 운영되는 정식 한방대학이 본교를 제외하곤 전무하기 때문에 애틀랜타 지역 한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현재 병원을 운영하는 현직 한의사들도 참석해 신규학교 운영현황 및 교수진 동향에 대해서도 관심갖고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현재 미 전역에는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뉴욕, 텍사스 휴스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의과 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남부의 경우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대략 8-9개 학교가 소재해 있다.
AUHS의 경우 최근 세비스(SEVIS)인증을 받아 I-20 학생 비자를 발행하고 있어 유학생들도 지원가능하다. 또한 한의학인증위원회(ACAOM)에 등록을 신청한 상태이며 인증절차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초반 등록과정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도 공신력 있는 한의대로 인정받게 된다.
학교 입학 자격요건은 대학과정 60학점 이상 이수한 학사학위를 보유한 자에 한하며 학위과정은 한의학 석사이다. 학생들은 10학기동안 160학점을 이수하게 되며 졸업까지 4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주요 커리큘럼은 한약 방제학, 침구치료학, 본초학, 신체진단학, 영양학, 해부생리학, 경혈학 등이며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수업을 진행한다.
현병수 학장은 “졸업후에는 전미 한의학 국가고시(NCCAOM)를 치르게 되며 이후 각주에 자격증을 신청해 발부받게 된다. 한방 및 자연치료 교육중심, 연구중심, 통합의학을 모토로 삼고 있으며 입학한 학생들이 전미에서 부여되는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신청을 도와주기도 한다”면서 “매달 1회 한인회 패밀리 센터와 함께 한인회관서 무료 진료도 실시하고 있으며 애틀랜타한인교회에서는 매달 2회씩 무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678-477-5275)
애틀랜타 한의과대학 입학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