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티치' 등 새 시장 선출 전에 종료 예정
애틀랜타 다운타운이 14년만에 다시 새롭게 도약할 ‘매스터 플랜’ 구상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센트럴 애틀랜타 프로그레스(CAP)와 애틀랜타 다운타운 임프루브먼트 디스트릭트(ADID)가 손을 잡고 돌입한 프로젝트는 오는 가을 새 애틀랜타 시장이 선출되기 전에 구상을 마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새로운 매스터 플랜 구상은 ‘이매진 다운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매스터 플랜 이후 14년만이다. CAP의 A.J.로빈슨 회장은 “14년동안 놀랍고도 많은 변화들이 다운타운에 있었다”며 “당시 우리가 논의했던 모든 계획들이 현실로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14년전보다 다운타운은 지금 훨씬 더 살기 좋고 보행자들을 위한 편의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CAP 경제개발부서의 제니퍼 벨 부회장은 “다운타운 일대에 지난 마지막 매스터 플랜 이후 새로운 부동산 개발 계획에 40억달러 가량의 자본이 투자됐다”고 말했다. 그 중에는 애틀랜타 전차와 애틀랜타 벨트라인, 공원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자전거 도로 등을 들 수 있다.
새로운 다운타운 매스터 플랜에는 ‘더 스티치(the Stitch)’를 대표적으로 거론할 수 있다. 스티치는 시빅센터 마타역에서 피드몬트 애비뉴까지 0.75마일의 플랫폼으로 다운타운 커넥터를 카버하는 플랜으로 약 3억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공사이다. 로빈슨 회장은 “스티치야말로 새 다운타운 매스터 플랜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P측은 14년만에 다시 추진되는 다운타운 매스터 플랜 전반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채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티치 뿐 아니라 새 매스터 플랜의 주요 내용으로는 브레이브스팀이 떠난 터너필드와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빅센터 등을 연결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갈수록 탑승객이 줄어들고 있는 애틀랜타 전차의 향후 계획, 벨트라인 마무리 작업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 스티치 프로젝트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