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신청 30일까지...인터넷 등록 추천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신고신청 등록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외국민 선거인단 등록수가 가장 많은 곳은 주상하이총영사관(1만1261명)이며, 미국 뉴욕(8881명), 일본 동경(8867명), 중국 북경(8476명), 미국 로스엔젤레스(7580명)등이 뒤를 이었다.
미주지역 공관 재외선거 신고 신청자수를 살펴보면 주시카고총영사관 5427명,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4326명, 주미대사관(워싱턴) 4083명이며 애틀랜타총영사관의 경우 지난 29일 기준 4276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수는 2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황순기 선거영사는 “미주전체를 보았을 땐 현재 동남부지역 등록률은 높은 편은 아니다. 미주 전체 평균은 7.4%인 반면 동남부지역은 5%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지역보다 다소 낮은 편인데 유학생들 및 젊은층 등록 비율이 높은 게 원인중 하나라고 관측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유권자 등록의 경우 주로 인터넷(ok.nec.go.kr)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젊은층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영사는 “국내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궐위선거를 치르는 역사적 순간에 타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일이 쉽지는 않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정부가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참정권 행사를 꼭 행사하길 기대한다”면서 “현재 유권자 등록 자격요건을 비롯해 국외부재자 및 재외 선거인 구분에 대한 질문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선거권자는 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998년 5월10일 이전 출생자이다”고 말했다. (문의=404-522-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