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875명 등록...30일 마감
오는 5월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다 많은 재외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7시까지 7만612명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이 신고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 제18대 대선의 최종 등재자수인 22만2389명의 31.7%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175개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으로 역대 최고이다. 재외투표소도 4개의 파병부대(동명부대-레바논/한빛부대-우간다/청해부대-오만/아크부대-UAE) 등을 포함해 총 204개를 설치한다. 예맨, 리비아, 팔레스타인 등 3곳은 반정부시위, 테러 등 치안불안으로 재외선관위가 설치되지 않는다.
관할구역의 재외국민수가 4만명 이상인 재외공관에는 (공관외)추가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다. 8개 공관에 2개씩(LA, 오사카, 뉴욕, 일본,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9개 공관 1개씩(시드니, 호치민, 필리핀, 고베, 나고야, 미국, 인도네시아, 밴쿠버, 토론토) 총 17개 공관에 25개의 추가 투표소가 설치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인 동남부 지역 투표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몽고메리 한인회관, 올랜도 우성식품 등 3곳이다.
영사관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9시 기준 영사관 동남부 관할 구역 신고신청자수는 누적집계 총 2875명이다. 지난 18대 대선의 경우 동남부 관할 구역 전체 유권자 신고신청자수는 3673명(명부등재3699명), 실제 투표자수는 25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황순기 선거영사는 “신고신청 마감일은 오는 3월30일이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인터넷(ok.nec.go.kr 혹은 ova.nec.go.kr)을 통한 방법이 가장 추천된다. 이번 주말 둘루스 슈퍼-H마트 및 메가마트를 비롯해 각 교회에서도 등록에 관한 마지막 캠페인이 진행된다”면서 “또한 재외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기간은 없기 때문에 내용 수정이 불가능함으로 주의해야 한다.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기간은 4월5일-4월9일 자정까지이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 캠페인 모습.